안도르의 전설, 플레이 감상

레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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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오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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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삼에서 어제 올린 모임글 보고 오신 분과 친구 한 명까지, 총 세 명이 모여서 플레이했네요. 마법사, 전사, 드워프로 전설 1과 전설 2까지 했네요. 약 2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전설 2를 세 명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돈과 시간과 아이템을 풀로 다 사용해서 겨우 깼네요.;; 게임 난이도 밸런스가 정말 좋군요.

시나리오는 아무레도 스포하면 재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생략하고, 간단하게 게임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정리해서 짧게 소개하는 형식으로 글을 아래 블로그에 남겨봤습니다.

http://ysazit.tistory.com/34

이 게임은 전설 1이 튜토이럴 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설 2, 전설 3도 튜토리얼의 연장이라고 봅니다. 전설이 진행되면서 게임 컴포넌트들이 다채로워지거든요. 제가 깨지 못한 전설이 아직 세 개나 남아있고, 외전까지 하면 5개네요. 아직 접해보지 못한 게임 컴포넌트들이 많다는 것이 다음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나 단점이라면, 처음 하는 사람과 같이할 경우, 다시 전설 1부터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일정한 파티원을 모아서 같이 주욱 시나리오를 깨가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보입니다. 아무레도 시나리오 전개를 미리 알고 있으면 전략게임이 되어버리고, 테마가 눈에 잘 안들어올 것 같더군요.

나중에 별의 방패 확장과 북쪽으로의 여행 확장도 구할 수 있다면 구해서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글화를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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