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3] 천안모임 후기 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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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24 오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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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3] 천안모임 후기 입니다.

총 11분이 오셨읍니다.

불꽃손, 바락하기, 보낸자, 주먹낸자, 콩먹기짱싫어, 하나씩, 빈302, 그놈은못씻었다, 가위낸자, 스노스노, 스노스노여친님

게임 목록입니다.

1. 블루프린트 (Blueprint, 4인)

2. 프리제의 랜드로드 (Friese"s Landlord, 5인)

3. 벌룬컵 (Balloon Cup, 2인)

4. 맘마미아 (Mamma Mia!, 3인)

5. 레볼루션 (Revolution, 4인)

6. 슈티헤른 (Sticheln, 4인)

7. 홈스테더스 (Homesteaders, 4인)

8. 에일리언프론티어스+확장-팩션스 (Alien Frontiers+Exp-Factions, 4인)

9. 도미넌트스피시즈 (Dominant Species, 5인)

10. 버건디의 성 (The Castles of Burgundy, 3인)

11. 뤄양의 사람들 (At the Gate of Loyang, 2인)

이거 대표 이미지 저장 방법이 없어 편법을 쓰는 군요.

1. 블루프린트 (Blueprint, 4인) 7.4/10

주사위를 쌓을 설계도카드를 1장씩 받아 숨깁니다.

각자의 턴에 중앙의 7 주사위중 1개를 가져와 눈금을 유지한채 설계도카드에 쌓고 중앙에 1개를 추가해서 굴려놓아 7개를 만들어 놓고 턴을 넘깁니다.

각자 6턴씩 하여 6개의 주사위를 쌓으면 라운드가 종료 됩니다. 모든 주사위는 아래의 것보다 위의 것이 눈금이 같거나 커야 합니다.

각자는 설계도 위치대로 지으면 6P를 얻고, 주황색은 각 면접한 주사위당 2p점을 받고, 녹색은 사용한 갯수당 1,5,10,15,20,30p을, 검정은 놓여진 높이에 따라 층별로 2,3,5,8,8,8p을, 투명색은 각 눈금별로 p를

받아 1,2,3순위자별로 3/2/1VP가 적힌 보상카드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5층 이상이면 2VP, 같은색 5개 이상이면 2VP, 같은 눈금 4개이상이면 2VP, 1~6까지 눈금 1번씩 쓰면 2VP의 상(트로피)카드를 가져갑니다.

3라운드후 가장 점VP가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주사위를 가져올때 색, 눈금, 상대방의 방해, 자신의 구성등 복합적인것을 생각하여 쌓아야하고 어떻게 하면 더 점수를 벌까 하는 생각이 복합적으로 고민하게 하는 게임입니다.

하다보면 어느새 도중에 각자 열광하게 됩니다. 다만 어떨때는 침묵으로 할때도 있고... 투명주사위가 나름 강한것 같아요.

2. 프리제의 랜드로드 (Friese"s Landlord, 5인) 7.6/10

각자 집주인이 됩니다. 자신의 턴 시작시 자신앞에 집에 세든 사람중 몇명을 체크 합니다. 부랑자, 과학자, 잦은이주민, 등,

그리고 나서 핸드의 카드로 집을짓고, 세든사람도 놓고, 상대방에게 딴지액션도 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집에 세든사람의 집세를 모두 더해 받습니다. 일부는 카드로, 일부는 돈으로...

이렇게 턴을 넘기면서 진행하여 중앙의 카드가 떨어지면 게임이 끝나고, 돈을 가장 많이 번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인데

인터액션과 설정, 테마가 아주 독특합니다. 과학자는 몬스터를 만들어 입주시키고, 남의 집을 폭파시키고, 철거도 하고, 퇴거도 시키고, 애견인은 아래층을 좋아하고, 애딸린 엄마는 가끔 쫒겨나고, 살인도 일어나고,

경찰도 왔다가고, 세든 해커들은 같이 모여살려고 하고, 음악가는 일시적으로 모두 도망가게 하고, 감옥에 갇히기도하고, 법원에 출두하기도 하고....

어쨋든 재미있고 유쾌한 게임 맞습니다. 몇판 더해보고 싶어요... 왁자지껄하게 돌아가는 파티형 딴지위주의 게임인데 딴지가 아주 재미 있습니다. 발칙하죠...

3. 벌룬컵 (Balloon Cup, 2인) 7.2/10

최근 재판되어 피냐타로 다시 나오게된 벌룬컵입니다. 2인용으로 각자 카드를 한장씩 두사람 앞에 일렬로 놓인 판의 자신앞쪽에 한개씩 놓아가며 일정한 장수가 되면 해당 판을 해결합니다. 점수카드를 먹어 오는 거죠...

다시 그것이 셋트가 되면 셋트 보너스도 가져오게 되고.... 서로 한번씩 하면서 모두 먹어올때가지 하여 점수카드의 점수합계가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가벼운 핸드 운형식 게임입니다.

4. 맘마미아 (Mamma Mia!, 3인)

아직까지 이것을 못해봤네요...

5. 레볼루션 (Revolution, 4인) 7.4/10

각자 일정하게 장소를 적은 판을 숨긴채 그곳에 비딩을 합니다. 주먹, 흑편지, 뇌물로 비딩을 하죠... 동시에 공개해서 각 위치별로 각자 비딩을 비교하여 가장 많은 사람이 그 장소의 행동(영향력 마커 놓기 등)을 진행하여

장소마다 영향력 마커로 순위를 따져 점수를 분배하는 방식의 동시비딩 게임입니다. 서로 눈치보기가 장난이 아니죠... 잘만하면 쉽게 선점하고 잘못하면 많은 비딩을 하고서도 밀리고...

단순한 룰에 적당한 재미를 주는 게임이죠...

6. 슈티헤른 (Sticheln, 4인) 7.5/10

트릭테이킹 게임으로 각자 고통의 색을 한개씩 동시에 공개하고 나서 진행을 합니다. 라운드(핸드)를 마치면 고통의 색은 표시 숫자대로 (-)점수, 나머지색은 장수장 (-)1점으로 계산하여 5라운드후 점수가 (-)가 가장 적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많은 사람이 해야(6명) 더욱 재미있는 트릭테이킹 게임중 리드수트 외에는 모두 트럼프수트가 되는 방식으로 역트릭테이킹이라고 불립니다. 유괘한 요소가 있는 파티형 게임이죠.

7. 홈스테더스 (Homesteaders, 4인) 8.0/10

경매를 통해 건설권을 따오고 그 건설권으로 자원을 내고 해당부분의 건물 1개를 건설합니다. 라운드당 1명씩 경매를 낙찰받지 못하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사람은 철도를 놓게 됩니다.(별도의 혜택을 받게 되죠) 그후 건물에 자신의 일꾼을 놓아 돈, 자원, 점수를 벌어오게하고, 그 자원으로 다시 유지하고를 반복하여 10라운드후 점수가 많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특이한것은 일꾼이 거래마커를 벌어오는데 각 자원과 돈, 돈과 자원간의 교환(즉 팔고, 사고)가 일어날때마다 거래마커를 1개씩 내게 됩니다. 즉 고급 자원도 좋지만 이 거래마커 없이는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수가 없게 되는 방식이 독특합니다.

미국 서부 개척당시 주인없는 일정한 땅을 무상으로 받아 일정기간동안 그 장소에 계속 거주하면 그 땅의 주인이 된다는 홈스테더스법을 기반 테마로 하는 게임으로 특이한 진행방식을 줍니다.

8. 에일리언프론티어스+확장-팩션스 (Alien Frontiers+Exp-Factions, 4인) 8.8/10

주사위를 굴려 각 액션 공간에 일정하게 분배하여 넣을따마다 액션을 진행합니다. 주사위는 우주선인데, 연료도 구하고, 광석도 구하고, 혜택 카드도 구해오고... 이런식으로 행성의 몇개로 나뉜 지역에 식민지를 지어야 합니다. 식민지를 넣을때, 그 지역을 지배(식민지가 단독으로 많으면)하여 지역혜택타일을 가져올때 마다 1점씩을 먹게 되는 방식으로

남이 그 지역 지배권을 빼앗아가면 역시 점수를 잃게 됩니다. 누군가 정해진 식민지를 모두 행성위에 올리면 즉시 게임이 끝나고 점수를 비교합니다.

확장에는 두가지 모듈이 있는데 첫째는 각자 1개의 고유 능력을 가지고 시작하고 또 모든 사람이 이용가능한 시설 한개씩도 같이 가지고 시작합니다. 물론 자신은 주사위 놓고 공짜로 이용하고 남들은 주사위놓고 연료 1개식을 주인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둘째 모듈은 미션카드입니다. 각 카드마다 게임 도중에 완성하는 미션과 게임 종료시 완성하는 미션이 있는데 1장으로 둘중 한개만 완성하면 점수를 주게 됩니다. 기본판에서 먼저 식민지 모두 올리면 거의 우승이었는데 확장에서는 누가 어떤 미션을 완성했는지가 미지수라 마치는 사람도 어느정도 미션을 완성해야 우승을 확신할수 있게 됩니다.

주사위를 일꾼으로 사용하는 몇안되는 게임중에 하나죠...

9. 도미넌트스피시즈 (Dominant Species, 5인) 9.0/10

지구 탄생이후 생물이 태동하기 시작하는 무렵을 배경으로 각자 1생물(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거미류, 곤충)을 맡고 지구의 환경요소와 생물의 적응요소를 같게 맞추어 가면 생존해 나갑니다. 일정 지역에 종수가 많은 혜택(점수)과 요소일치성이 많아 얻어지는 혜택(지배카드)을 분리하여 이중 영향력을 사용하는 게임으로

액션단계의 액션들이 생물간의 생존경쟁을 의미하듯 잘 시뮬레이션되어 있어 게임성도 좋고 재미도 줍니다. 한때 긱에서 주는 최고의 게임성 상을 받기도 했던 GMT의 워게임이 아닌 수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