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구보게 116회 정모후기 - 신작의 밤 -

득구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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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5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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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오랜만에 보겜이 하고싶다! 라는 맘이 동해서 열심히 달린 하루였습니다.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이 다 돌아갔네요 죄송합니다ㅠㅠ)

몸바사

요즘 핫한 에센신작. 카페에 도착하니 룰 설명중... 4인플... 5인플은 지원을 안할뿐.... 반대편에서는 드라큘라의 분노 이제 시작...

집에 갈까...

드라큘라의 분노

엠티가서 플레이해본 드라큘라의 분노, 오늘도 돌아갔습니다.

누군가 예전게임이라 시스템이 구식?이라고 말했던거 같은데 그런 편견으로 접했다가 식겁했네요.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화이트채플이 얼마나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 게임인지 다시 한번 느꼈구요.

카드를 잘 사용해야 하는데 그 종류가 많아서 처음에 꽤나 까다롭게 느껴졌네요.

초반에 드라큘라가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스노우볼이 구르고 구르다보면 후반에 트랙이 마구잡이로 전진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전투도 역시 가위바위보 같은 심리전인데 드라큘라의 콤보가 매우 무섭습니다. 가드불가 카드 깔아놓고 최면 걸고 송곳니로 콱

재밌습니다!

세븐우너더스 듀얼

두 게임이 방금 플레이를 시작해서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할거 같아 그냥 집에 갈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저를 구원해준 딥형에게 감사의 인사를 ㅠㅠ

역시나 따끈한 신작 세븐우너더스 듀얼을 플레이 했습니다.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데 딥형이 처음 오셨을때도 세븐우너더스를 가지고 오셨던걸로 기억할만큼 세븐원더스를 항상! 들고 다닙니다.

비록 반년이상 플레이 하지 않았지만...

각설하고 듀얼을 플레이 해본 소감은 생각보다 많이 괜찮다!

게임내에서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을 싫어하는데 그런의미에서 세븐우너더스는 7인플은 그냥 그런 게임이라면 듀얼은 확실히 둘만의 치고 받는 재미가 있었네요.

2인플이니 만큼 견제가 상당히 치열하고 과학의 독주, 군사를 포기하는걸 막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가져가느냐 내가 어떤 카드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위에 오픈되는 카드가 달라지니 항상 염두에 두고 플레이 해야 하구요.

여튼 세븐우너더스의 재발견이라고 할만큼 저는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꾸르잼!! 78점으로 이긴건 비밀

원래 과학보다 파란 점수를 좋아하는데 듀얼은 무조건 과학!!!!! 자원 빌려오는 지랄같은 룰 떄문에 과학 자원을 차곡차곡 모아서 과학으로 달려야합니다.

펜데믹

신입분이 오셔서 뭐하다가 고민하다가 지구를 지키러...

숙련자? 3명이랑 신입 한분이라 난이도 hard로 했는데 간단히 구했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뭔가 절망을 줘야 하는데...

신입분은 과학자를 했던가 덕분에 카드셔틀만 실컷 하다가 게임이 끝났습니다.

차우차우

장백거사님이 가져온 블러핑 게임.

원초적인 블러핑게임이더군요.

x가 나왔을 때 얼마나 구라를 잘치느냐가 관건... 근데 중요한건 주사위가 미친듯이 4가 폭발해서

연속다섯번 4가 나와서 제 다음 차례 살라딘이 거짓말 그만 하라고 전부다 확인해서 살라딘이 엘리 당했네요

에이 설마 또? 또? 에이 설마? 이번엔 아니겠지? 이런식으로 계속 확인을ㅋㅋㅋㅋㅋㅋㅋ

4가 총 7번인가 8번 나와서 압도적인 승리!! 평생 주사위 운을 여기서 다 쓴듯...

적당히 놀았으니 당 보충을 하고

테라미스티카

갓테라 오랜만에 플레이했습니다.

살라딘, 조슈아, 저 3인플 해서 처음에 광신도, 어족, 드워프 나와서 아 어족!! 무조건 어족!!

경매를 해서 조슈아 40점 광신도 시작, 저 어족 23점 시작.... 살라딘 드워프 40점 시작

살라딘한테 어족 20점으로 주고 드워프 40점 시작할려고 했는데 망해쓰요....

그래도 어족 149점 드워프 143점 광신도 130점으로 게임 끝!

중간에 드워프가 계속 길을 막아서 1배로 롱기스트 되는데 3배까지 업글을 했네요... 안그럼 170도 찍어볼만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23점으로 시작해서 1등해서 아주 기분 좋게 마무리 헤헿

런, 파이트 오어 다이

신입분과 함께 주사위게임을 했지만 신입회원은 멘탈이 나가고 집으로 귀가...

로코코

4주연속 출석한 스윙형의 로코코

한번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고 아다리가 안맞아 아직 못하고 있네요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역시 핫!한 에센신작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무슈 구스타프와 함께 본격 손님 납치 및 감금게임

가벼운 게임이라고 들었는데 이게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엄청나게 빡빡해지네요...

역시 누구랑 플레이하는가가 중요했나...

이번에 자기전에 누워서 생각했는데 확실히 주사위전략이 재밌긴한데 많이 짜증나네요!

운의 요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리고 카드도... 난 왜 게임끝나고 점수주는 카드가 단 한장도!! 없단말인가?!!!

당연히 1등이라고 생각했는데 좀쿠가 꺼낸 카드가 게임 끝나고 점수를 주는 카드가 4장인가 5장?? 얼탱이가 없었습니다...

좀쿠 204점 득구찡 174점 조슈아는 중간에 너무 잠이와서 .... 미안하더군요 너무 장고해서ㅠㅠ 애 잠와서 죽을려고 하는게 보이는데도...

여튼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다음에 하면 더 잘 할 수 있다능 고로 좋은 게임이라능

근데 이제 주사위게임말고 다른거좀...

오랜만에 진짜 열심히 달렸습니다. 신작도 실컷하면서 밤새달렸네요!!!

요즘 10명전후로 참석하는데 공간이 공간이다보니 어찌보면 이 인원이 가장 적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드네요.

물론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좋지만... 날씨때문인지 조용조용하네요ㅠㅠ

시끌시끌한 구보게가 그리워요...

후기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남은 주말도 잘보내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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