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송년회 가족, 지인 모임 후기입니다 ^^

프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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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6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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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투 라이드: 노르딕 컨트리 (가족, 3인플, 1회)

크리스마스날 가족들과 조촐하게 티투알 노르딕 한 판 돌렸습니다 ^^

티투알 중 3인 플레이에 최적화된 맵 중 하나로 노선이 적은게 특징이며 본판 티투알을 돌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3인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ㅎ

맵이 눈으로 덮혀있어 크리스마스에 즐기기 딱 좋네요 ㅎㅎ 겨울 느낌 나자나요 ^^ ㅎㅎㅎ

크리스마스는 노르딕과 함께 집에서 조용히 보냈습니다 ^^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네요 ㅎㅎㅎ

덕분에 카르카손 겨울 에디션도 고려중입니다 ㅎㅎ

스파이 폴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5회)

이번에 구매한 스파이폴입니다.

먼저 스파이 폴에게 마피아 게임을 싫어하는 제 지인들에게 마피아 게임의 즐거움을 알려준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게임은 아주 단순합니다~

6인플이니깐 5장은 일반 장소(동일한 장소죠~ 학교면 학교 5장입니다 ^^) 카드를 나눠주고 나머지 한 명에게 스파이 카드가 나눠주게 됩니다.

그럼 6인이서 누가 스파이인지 모르고 열심히 이야기를 하죠~

오고가는 질문 속에 약간 이상한 사람이 있다면 투표를 통해 그 사람이 스파이 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알아 맞추는 게임입니다! ㅎ

상당히 간단하죠??!! ㅎㅎㅎㅎ

오고 가는 질문 중에 아주 기억에 남는 답변이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정답은 경찰서 였는데.... 어떤 분에 한분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ㅎㅎ

"여기 자주가세요?" ㅋㅋㅋㅋ

그런데 이 게임을 모두 처음 접해본 분들이라 ㅎㅎㅎ 이렇게 답을 해주시더라구요 ㅎㅎ

"전 정말 자주갑니다" ㅎㅎㅎㅎㅎ

그 때 빵 터지고 나서 모든 분들이 게임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

근데 아쉬운 점도 있더라구요~~~

파티게임은 파티게임으로 그냥 즐기자는 저와는 달리 승부를 내야합니다!!! 라는 분도 분명 계시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이 상당히 모호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은 명확하나 과연 승패를 인정하기에 명확한 규칙인가가 말이죠 ㅎㅎ

마피아가 끝까지 마피아로 끝나는 게임이 아니기에... 말이죠 ㅎㅎ

이 문제는 파티게임에선 언제나 발생하는 공통된 문제인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ㅎ

고잉 고잉 곤!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2회)

실시간 경매 게임 곤!! 을 해봤습니다 ㅎㅎㅎ

이날 게임을 상 2개를 펼치고 바닥에서 게임을 즐겼는데요~ 이게임은 통안에 컴포를 넣어야해서.... 모두 무릎꿇고 게임을 즐겼네요 ㅎㅎ

이렇게 무릎아파보긴 정말 간만이네요 ㅎㅎㅎㅎㅎ

일정 카드 셋을 모으면 모을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자신이 모으는 카드가 나오게 되는 라운드엔....

박터지게 됩니다... ㅎㅎ

비딩 방식은 라운드에 선이 부채 모양의 룰북판(...응?)을 손에 들고 10에서 1까지 카운팅을 시작하죠!!

1이 되지 전까지 유저들은 자신이 입찰하고자 하는 카드 옆에 배치된 컵에 자신의 컴포를 넣으며 비딩을 시작합니다~~

근데 선을 잡는 플레이어마다 10에서 1까지 세는 방식이 모두 달라..... 애매한 경우가 생기기도 했구요 ㅎㅎㅎ

물론 과열된 입찰 경쟁으로 룰북판의 손잡이는 ...... ㅠㅠ

이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꼭... 룰북판이 아닌 다른 대용품으로 게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ㅎㅎ

근데 이 게임은 그나마 지인들이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상황이 재밌게 즐기긴 했습니다만....

즐기는 사람에 따라, 모임의 성향에 따라 체감되는 재미도가 엄청나게 차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왜냐하면.... 전 개인적으로 조금 지루했다는게 함정입니다!! ^^ ;;;;;; 분위기에 취해서... 무릎이 많이 아팠긴 했지만요 ^^ ㅎㅎㅎㅎ

한 줌의 펭귄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1회)

입문자들과 즐기기에 무리가 없겠지 하고 즐겼지만.... 무리가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설명에서 빼먹은 부분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ㅠㅠ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펭귄을 적절히 잘 모으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물론 주사위 신은 제외구요 ㅎㅎㅎ)

그것을 빼먹었습니다 ㅠㅠ

물론 1게임이 끝나고 모두가 "이 게임 재밌네!!!" 하셨지만... 다시 고!!!! 가 없어서 ㅎㅎㅎㅎㅎㅎㅎ

이 게임은 입문자들이 돈을 얻을 수 있는 주사위 구성을 이해하는 것이 조금 어렵지만 이해가 되었더라도 막상 풀게임을 한 번 돌리기 전까진 그 규칙을 정확히 인지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이 가장 아쉽더라구요~~

저의 룰 설명 스킬에 대해 많이 반성하게된 한 겜이었습니다 ^^ ;;;

주사위 뱅!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2회)

주사위 뱅은 예전에도 엄청 많이 즐겼습니다.... 한 30회 정도 돌렸어요 ㅎㅎㅎ 이 모임의 지인분들과 말이죠 ㅎㅎ

이제서야 게임 중 후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이가 되어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 ㅎㅎㅎ

뭐 말이 필요 없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 ;;;

이 모임 전의 모임을 주사위 뱅으로 거의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 많이 돌린 탓인지~~ 이날은 2게임만 하고 다른 게임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ㅎ

6인플에서는 무법자가 3명, 보안관/부관/배신자~~ 이런 구성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거의 무법자가 필승에 가깝네요;;; 물론 보안관팀이 이긴 경우도 있긴 있습니다만... 쉽지 않네요 ㅎㅎ

초반부터 보안관을 공격하느냐 안하느냐가... 참 애매합니다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아직도 보안관 팀이 되면 ( 부관이나 배신자가 되면 ) 어떻게 게임을 이끌어 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많은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 ㅎㅎㅎ

아;;; 주사위 하고는..... ㅠㅠ

잉카의 황금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5회 이상)

아주 옛날에 구매한 게임인데..... 그렇게 안돌리다가... 왜 이제야 이걸 돌리나하는 아쉬움.... ㅠㅠ

이 게임은 간단히 자신의 운을 시험하는 액기스만 뽑아낸 게임인데, 더 매력적인 것은 다수의 인원이 함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보물 카드가 펼쳐지기 전 모든 플레이어는 탐험을 더 할지... 아니면 여기까지만 탐험을 하고 안정적인 조금의 보석이라도 챙겨갈지가 계속됩니다.

딱 ! 요것만 계속됩니다!! ㅋㅋ 그래서 지루하겠거니 했는데....

이게 사람들이 함께 테이블에 모여 하다보니.... 각 리액션마다 다른 즐거움들이!!! ㅎㅎㅎㅎ

그걸 이번 기회에 정말 많이 깨달았네요 ^^ ㅎㅎㅎ

위대한 달무티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10회 이상..)

달무티는 위대합니다..... 달무티 덕분에.... 몇년만에 보드게임으로 밤을 새하얗게 불태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간단한 손털기 게임으로 생각했었는데.... 잉카의 황금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한 꼴이 되어버렸네요;;;;

전 개인적으로 이 게임 재밌진 않았어요... 손에 패가 연속적으로 들어오는 경우.. 예로, 7한장, 8한장, 9한장, 10한장....

뭐 이런식으로 계속 카드가 들어오니.... 아무리 카드를 눈치껏 나누고.... 타 플레이어가 사용한 카드 숫자를 모두 카운팅해보고(얼마나 답답했으면 ㅠㅠ)... 해도...

손패가 잘들어 오지 않으면... 답이 없더군요;;;; ㅠㅠ

근데 그와 달리 단순한 게임 규칙과 짧은 한 게임의 플레이시간.. 그로인해 1위( 게임의 승리를 맛본 플레이어.. ^^ ㅎ)를 한 플레이어들 많이 발생하다 보니, 게임은 해가 뜨는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패가 돌아가더군요...

더군다나.... 왕과 신하를 구분하지 않고 그냥 기본 손털기로 게임을 진행했는데도 말이죠... ^^ ㅎㅎㅎ

전 이게임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얼마전 티츄를 어플로 구매했는데..... 티츄에 빠져 버렸네요..... ㅠㅠ

남자는 무조건 그랜드 티츄죠!!! ㅋㅋㅋㅋㅋ

되도록 이 모임에서 티츄는 삼가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ㅎㅎㅎㅎ

기승전 티츄인가요?;;;;; ㅎㅎㅎㅎㅎㅎ

텀블링 다이스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20회 이상)

예전에 텀블링 다이스를 즐겨보고 나중에 꼭 구매해야 겠다라는 다짐을 한적이 있지요..

구판은 계속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기다리더중.... 이글그리폰 게임즈의 신판을 펀딩한다는 소식에 발매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받게 되었네요 ㅎㅎㅎ 일부로 펀딩도 하지 않았어요 ㅎㅎ 혹시나 펀딩판이 더 늦게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말이죠 ㅎㅎㅎㅎ

우선 텀블링 다이스 기본 박스에 들어있는 주사위는 4인까지만 지원되는 구성이라... 라스베가스를 챙겨갔어요~~~

텀플링다이스를 하기위해서 말이죠 ㅎㅎㅎㅎㅎ

그리고 본판 주사위는 각이 날카롭고(....응?), 무게도 있어 조금 사용하기 꺼려지긴 했습니다.. ^^ ㅎㅎ

혹시라도 판에 자국이 남을 까봐서 말이죠 ㅎㅎㅎㅎ 소심해서....

라스베가스 확장을 포함하게 되면 상당히 많은 플레이어들이 가질 수 있는 주사위가 마련된답니다 ㅎㅎ

거기에 추가로... 작은 주사위들에 각 한개씩 큰 주사위가 포함되게 됩니다~~~

그점을 착안했어요~~ ㅎㅎ

뭐냐면요~~ 같은 크기, 무게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약간 힘 조절이나 스킬이 굳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작은 주사위 3개와 큰 주사위 1개씩 총 4개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더 게임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ㅋ

큰 주사위를 일부로 조커 주사위라고 말하며 룰을 설명했어요~

무게가 있는 만큼 잘 밀리지 않을 것이다!!!

크기가 큰 만큼 다른 주사위를 잘 밀어낼 것이다!!! 라고 말이죠 ㅋㅋㅋ

그래서 모두 조커 주사위를 아끼며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 ㅎㅎㅎ

물론 믿거나 말거나인 설명이지만요 ㅋㅋㅋㅋ

주사위 한개 한개를 던질때 마다.... 6명이 모두 와~~~ 아우.... 탄성이 나오니깐... 저도 그만 심취해서...

긴장하며 주사위를 굴리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무조건 많이 즐기면 더 재밌을 것 같더군요~~

보드판에 멋지게 올려져 있다해서... 절대 방심해선 안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ㅎㅎㅎㅎㅎ

다만.... 텀플링 다이스는 꼭!!! 테이블에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ㅠㅠ

이 날도 탁자에서 즐기는 덕에.. 무릎이.. ㅠㅠ 다들 무릎꿇고 주사위 굴리고.. 내 턴 끝나면 일어나서.. 자리 비켜주고 ㅎㅎㅎㅎ

난리도 아니었네요 ㅎㅎㅎㅎ 그런데도 20판이 넘게나!!! ㅎ 역시 파티게임은 분위기에 따라 재미도가 엄청나게 변할 수 있구나를 또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스파이 폴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5회 이상)

이 전 모임에서 재미본 게임 스파이 폴을 다시 도전!! ㅎㅎㅎ

이 모임에선 승패보단 재미가 우선시 되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엉뚱한 질문들이 난무하였습니다 ㅎㅎㅎㅎㅎ 근데 엉뚱한 질문들 속에서도 스파이를 찾는 센스들까지.... 그냥 놀랍다는 생각 뿐이네요 ㅎㅎㅎ

이날도 무척 재밌게 즐겼고 ... 위에서 느낀 점수 계산 방식의 보정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ㅎㅎㅎㅎ

캐시앤컨스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1회)

예전에 다른 모임에서 한 번 즐긴 적이 있었는데요. 이날 모임에선 영..... ㅠㅠ

서로 커플 커플이다보니.... 커플을 총질하진... 않네요?????? ....응??? ㅎㅎㅎㅎㅎ

그리고 워낙 오래된 우정들이라..... 빈총만 딸깍 딸깍.... 게임 막판에 모두 할 수 없이 눈물을 흘리면 실탄을 장전하게 되는...

누구나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게임이 진행되더라구요;; ㅠㅠ

아... 정말 아쉬운 게임... 개인적으로 게임 진행은 텀블링 다이스보다 이쪽이 훨씬 맘에 들었거든요... ^^ ;;

재미를 위해.... 총 3방 맞고 죽어도 .... 살아나지 않는 이 분위기....

제 능력 밖의 문제로군요;;; ㅠㅠ

달무티 (6인플, 지인들과의 가족 모임, 2회)

역시.... 죽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복병!! 달무티 출격!!! 했지만.... 2판만에 ......... 판 접었네요 ㅎㅎㅎㅎㅎ

아.... 보드게임 어렵습니다....

플레이하는 인원에 따라 밤을 지새웠던 게임들도 그냥 저냥한 게임으로....... 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너무 걸려 오늘은 여기까지만 작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도 못 적었네요... ( 평소에 열심히 적을껄... )ㅠㅠ

얼마전까지 연휴로 바쁜 일정 소화하며 보드게임 준비로 엄청 즐거운 연말을 보냈네요 ㅎㅎㅎ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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