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임 ‘보드게임 ; 같놀의 후예’ (151227_7회)

갑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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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8 오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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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모임은 사진을 제대로 안 찍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한 팀이 ‘타임스토리즈’가 풀로 돌아가서 그런지 돌아간 게임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 얼른 올리고 자려고 연달아 후기를 쓰게 됐습니다. 내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일단 밀린 숙제를 조금이라도 끝내고자ㅋㅋㅋ

1. 플릭 엠 업 - 로맨틱엔진님, 태경누나, 용무형, 유진누나, 갑주어, 인혁이

- 저격수 로맨틱엔진님의 조준!

신나는 알까기 게임 "플릭 엠 업"입니다.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직접 해보니 재밌더군요. 단순한 알까기가 아니라 시나리오도 있고 아이템도 있어서 뭔가 더 흥미진진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가볍게 웃고 즐기기 좋은 게임이네요.

2.1 타임스토리즈 – 용무형, 가영누나, 유진누나, 갑주어 (스포없음, 사진없음)

지난 2주 동안 이미 4인 파티로 한번 돌아간 ‘타임스토리즈’입니다. 4인 버스가 이미 한번 출발하고 여기에 탑승하지 못했던 나머지 4인이 돌렸습니다. 하루 안에 깨기 위해 룰 설명과 플레이를 6시간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지난주에 플레이하신 모임원분들께서 극찬하셔서 정말 궁금하였는데 높은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게임이었습니다. 확실히 꿀잼이더군요.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하여서 다른 분들에게도 소개시켜주고 싶어 결국 중고로 질렀습니다! 한번 플레이하여서 본판은 더 이상 리플레이 할 수 없지만 아직 해보지 못한 분들에게 소개해주고 플레이를 구경하는 것도 매우 재미있을 것 같네요.

2.2.1 아그리콜라 – 동인이, 태경누나, 로맨틱엔진님

타임스토리즈가 돌아가는 동안 옆에서 돌아간 ‘아콜’입니다. 역시 컴포가 워낙 깡패인지라 아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하지만 아직 이걸로 한 번도 안 해본 건 비밀)

3. 주사위는 던져졌다

Alea 시리즈 중 하나인 ‘주사위는 던져졌다’입니다. 처음 보는 게임 이었는데 저는 옆에서 노트북으로 이 때 후기를 작성하느라 해보질 못했네요ㅠ 어떻게 다들 재밌으셨나요?

4. 푸에르토 리코

저희 모임의 자랑스러운 두 번째 컴포깡패 시리즈 ‘푸코’입니다. 이때도 저는 게임에 참여하질 않아서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푸코도 좋아했는데 한번 좋은 컴포로 해봐야겠네요.

지나고 보니 이날 저는 ‘플릭 엠 업’과 ‘타임스토리즈’ 말고는 한 게임이 없네요;;; 아마도 제 기억으론 옆에서 밀린 후기를 신나게 쓰느라 안했던 것 같네요ㅋㅋ 이놈의 후기 안 밀리도록 얼른얼른 써야겠습니다. (이놈의 귀차니즘이란;;)

처음으로 2연속 후기를 작성하다니... (~~두 번째는 결국 날림 후기가 되버렸지만~~ㅠ) 그래도 2015년의 후기는 모두 작성하였네요. 지나고 보니 전주 보드게이머의 아지트였던 ‘같이놀다가게’가 사라지고 나서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전주 시민놀이터’로 모임을 새롭게 자리 잡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올해는 모임이 새롭게 시작하는 해여서 ‘모임의 정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016년은 이제 모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중점을 두어야겠네요.

이제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길에 제대로 올랐으니 앞으로 나아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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