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투스 간단후기 입니다 ^^ㅎ

프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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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3 오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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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구스투스를 돌려보았습니다. ^^

우선 사진의 양이 많다보니 유저리뷰에 글을 올리게 되었으며... 이해 부탁 바랍니다 ^^ ㅎㅎ

메인 박스 입니다. 아우구스투스는 생각보다 적은 양의 내용물임에도 박스는 상당히 큽니다~~ ㅎㅎ
박스가 이보다 훨씬 작아도 상관없었을것 같은데 말이죠 ^^ ㅎㅎ
뭐 어쨌든 보드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박스가 크면 기분은 좋죠!!! ㅎㅎㅎ
단.. 구성물 대비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 것이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ㅎ

아우구스투스는 간단한 가족용 게임입니다. 물론 파티게임으로도 손색이 없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전력과 타일뽑기의 운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구요~
리뷰에선 2인플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더 깊은 맛을 니끼지 못한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가족용 게임에 파티성이 더해진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플레이인원수에 따라 그 재미의 차이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우구스투스는 2명에서 6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며 플레이 타임은 2인플로 진행했을때 20분 내외의 시간이 걸립니다.
6명이 플레이하더라도 충분히 30분에 마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타일이 뽑히고 나면 그 타일을 통해 모든 플레이어는 동시에 자신의 군대를 자신의 권력카드 위에 올려놓기 때문입니다 ^^ ㅎㅎ

초반 메인 셋팅

테일블 중앙에 명예카드들을 모두 펼쳐 놓습니다.
또한 명예카드들 옆에 권력카드덱을 만들어 두고 위의 5장을 플레이어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펼쳐놓습니다.

또한 군대 컴포넌트들을 테이블 한곳에 놓아 공급처로 사용하게 됩니다.

동원 타일들은 모두 주머니에 넣어 두어 잘 섞어 두면 메인 셋팅이 완료됩니다 ^^ㅎ

인원수에 상관없이 셋팅은 모두 동일한 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ㅎㅎㅎ
왜냐하면 간만에 게임 돌리는 게임들은 셋팅이 잘 생각나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거기다 인원수에 따른 셋팅까지 달라지게 되면 ㅎㅎ
꼭 룰북을 확인해 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인데요~~ ㅎ

개인 개인 셋팅

최초게임시작시 각 플레이어별로 6장의 권력카드를 받습니다.
해당 카드들중 자신이 사용한 3장의 카드를 골라 자신의 앞에 두고 나머지 3장은 버립니다~~

처음 3장 카드를 선택하는 부분이 이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승부처 입니다 ^^
이 3장을 전략적으로 콤보가 가능하도록 설정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 ㅎㅎ

또한 권력카드 외에 자신의 군대 7개를 받아 자신의 앞에 둡니다 ^^
군대는 자신의 권력카드를 완성할 수 있게하는 일꾼으로 사용이 됩니다~~~

주머니에 들어있는 동원타일의 갯수를 알려주는 참고 타일을 플레이어들 가까이 두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자신의 권력을 완성하는데 정말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입니다 ^^ 많은 수의 동원타일들은 당연히 뽑힐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

제가 처음에 선택한 3장의 권력카드입니다 ^^ 이카드들을 모든 플레이어의 앞에 3장씩 놓여지게 될 것이며 이젠 게임을 시작할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

먼저 선플레이어가 정해지면 해당 플레이어는 주머니에서 동원 타일을 하나 뽑아 무슨타일인지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줍니다 ^^
지금은 방패부대가 동원되었습니다. 그럼 자신의 권력카드 3장중 방패모양위에 자신의 군대 한개를 동원(놓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할 수 있습니다.

동원타일이 뽑히면 각플레이어들은

1. 자신의 공급처에 있는 군대중 하나를 해당 권력카드위에 동일한 공간에 하나 올려둡니다.

2. 다른 권력카드 위에 있는 일꾼하나를 권력카드 위에 동일한 공간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3. 아무것도 하지 않고 패스를 할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 행동중 한가지를 하시면 됩니다 ^^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신의 권력카드 위의 공간에 군대가 하나씩 놓여지게 됩니다.
한개의 권력카드 위에 모든 군대가 올려지게 되면 완료를 선언하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플레이어들은 해당 과정을 처리하면 됩니다 ^^
현재 위에 제 권력카드에서 일반부대(분홍색 사자모양의 동원타일) 하나만 놓여지면 해당 권력은 완료되어집니다 ^^
근데 일반 부대 동원토큰은 총 2개 밖에 없어서..... 나오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 ㅎㅎ

다행이 바로 다음 턴에 일반부대 동원토큰이 나오게 되어 ㅋㅋㅋ
제 권력한개를 완료하게 됩니다 ^^ ㅎㅎㅎ

이 권력에 모든 군대가 놓여졌습니다~~ 완성된 것이지요~~~ ㅎㅎㅎ
완성된 권력들에 올라간 모든 군대들은 다시 자신의 앞으로 놓여지고 해당 권력의 우측 상단에 기재되어 있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
위의 카드는 군대 2개를 받는 것입니다 ^^ 처음에 가지고 시작하는 군대가 7개이므로 저는 총 9개로 운용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

게임을 진행하시다 보면 더 많은 군대가 유리할 수 밖에 없거든요 ㅎㅎ 정말 효율적으로 군대를 활용하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전략적인 부분보단 동원타일의 랜덤성 때문에 군대는 많으면 많을 수록 더욱 좋더라구요 ^^ ㅎㅎ

덩원토큰중 특이한 놈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의 조커타일인데요~~ 플레이어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공간에 군대를 놓을 수 있습니다.
단, 조커토큰이 나오게 되면 지금까지 뽑은 모든 동원 토큰을 주머니에 다시 넣고 왼쪽 플레이어가 선이되어 동원토큰을 뽑은 사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위의 권력은 방패부대 1개, 투석기부대2개가 놓여지면 완성되는 권력입니다 ^^
좌측상단에 보면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게임종료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완료된 권력중 녹색 지역당 2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
그래서 좌측하단의 ?가 게임 종료후 점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 ㅎㅎ

위의 권력같은 경우에는 방패부대2개와 전차부대 1개로 완성이 되고 점수를 3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는대신 게임중 사용할 군대가 2개 더 늘어나게
됩니다~~~ 완성과 동시에 부대는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

위의 권력을 완료하였을 경우 "일반부대 = 단검부대"를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일반부대 토큰이 뽑혔더라도 단검부태의 공간에 자신의 군대를 놓을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 ㅎㅎ

자~~ 위에 보이시는 것은 명예입니다 ^^
명예의 특징은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ㅎㅎ
위의 사진에서 2점짜리 명예는 자신이 완료한 권력중 정치가가 3명있다면 즉시 받게 되는 명예입니다.
8점짜리 명예는 자신의 완성한 권력의 수가 5개가 되면 받을 수 있는 명예이지요~~~ ㅎㅎㅎ
근데 권력의 갯수에 따라 받게 되는 명예는 플레이어 별로 딱 한개씩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중 고민이 되는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최대 6장의 권력을 모을 경우 10점을 받게되는데요~~ 제가 만약 5개 권력을 완성하고 위의 명예를 받을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만약 받는다고 한다면 권력이 6개가 되더라도 10점짜리는 받을 수 가 없이 때문입니다 ^^

이부분은 인원수가 많을 경우 눈치싸움으로 작용할 것 같은데 2인플이다보다 상호작용이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큰재미적 요소는 주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ㅎㅎㅎ

위의 명예중 밀이 그려진 자원의 명예가 있습니다~~ ㅎㅎ
자신의 완성된 권력중 밀자원이 그려진 권력이 있다면 자동으로 받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밀과 금이 그려진 명예는 조건이 따릅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나와 동률인 자원이 그려진 권력이 완성되었다면 해당 플레이어에게 내가 가지고 있던 밀자원 명예를 건네주어야 합니다.
즉, 금과 밀이 그려진 명예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누구에게 돌아갈지는 예측하기 힘들더라구요 ^^ ㅎㅎ

총 2게임을 돌렸습니다 ^^ 모두 저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런 파티게임을 놓칠 수 없죠!!! ㅎㅎ

아우구스투스의 소감

아우구스투스는 간단한 가족용게임입니다.
파티게임이라 하기엔 너무나 좋은 게임들이 많아 파티게임으로 말하기는 조금 아쉽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권력을 완성하고 완성된 권력의 힘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연달아 완성하는 등의 콤보를 느낄 수 있는 재미도 존재합니다.
또한 간단한 룰은 게임을 가족들에게 혹은 초심자들에게 권해볼만한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단, 2인플의 게임에서는 생각보다 그 재미를 정확히 알 수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물론 전략게임에서 바라던 것을 아우구스투스에게 바라는 것은 물론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2인플을 통해서도 충분히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은 요즘인데 이부분에 대한 어느정도의 차선책은 준비되어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그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셋팅이 플레이 인원수에 따라 동일하여 좋지만 재미를 위해 2인플에서도 최적화된 셋팅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왜 2인플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가 하면....
박스와 규칙서에 분명 2-6명을 기재하여 놓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3-6 이라 적어 놓았다면 이런 아쉬움은 없었을 텐데 말입니다 ^^ ㅎㅎ

하지만 3인플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긴다면 파티성이 가미된 가족용 게임으로 손색이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좋아하시는 셋컬렉션의 개념에서,
군대를 놓을때 고민하게 만드는 일꾼놓기 방식,
타일을 뽑는데서 오는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이
그것입니다 ^^ ㅎㅎ

앞으로 3인플 혹은 그 이상의 플레이어와 함께 즐겁게 즐겨보고 싶은 아우구스투스였습니다 ^^ ㅎㅎㅎ

PS. 아우구스투스의 한글룰북은 내일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모든 작업은 완료되었으나 오늘 자기전까지 다시한번 점검해봐야 할것 같아서 말이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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