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 #4 - 버건디의성 카드게임 리뷰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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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21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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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les of Burgundy : The Card Game ★★★☆

긱 평점 : 7.75 (펠트 팬들의 영향이 큰거같네요 ㅋㅋㅋ)

개인 평점 : 7.4

출시전부터 화제를 모은 알레아의 very small box 시리즈 #1

버건디의 성 : 카드게임을 돌려보았습니다

사진을 거의 못찍어서 (게임에 집중하느라 ㅠㅠ) 긱에서 이미지를 많이 퍼왔어요;ㅎㅎ

먼저 크기 비교입니다

제일 왼쪽의 버건디의 성이 Big Box!

마녀의 물약과 와이어트 어프가 각각 Middle Box 와 Small Box!

그리고 마지막으로 버건디의 성 카드게임이 VERY Small Box!입니다

베리스몰까지 나올줄을 꿈에도 몰랐는데요 ..

이것참 옷사이즈도 아니고 ;ㅋㅋㅋ

구성품은 매우 단촐합니다 카드뭉치 3개와 룰북이 끝이죠

흠...도대체 펠트 이아저씨가 어떤 게임을 만든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

룰북을 집어들면 16페이지...에 달하는 장수에 일단 놀라게됩니다

그냥 간단한 카드게임 같은데 이게 뭐야 싶죠 ㅋㅋ

그리고 플레이를 해보면 테이블을 상당히 차지하게 되어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으어....

사진은 2인플의 예시입니다 ...

다행히도 게임의 진행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리고 버건디와 매우 흡사합니다)

일단 버건디의 성 하면 떠오르는게 주사위 아닌가요??

매턴 주사위를 굴릴때마다 으아....하는 소리가 나오죠 ㅠㅠㅠ

이게임도 주사위로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잠깐....

분명 컴포에는 주사위가 없었는데

주사위를 사용한다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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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은 5라운드동안 진행됩니다

2. 이번 라운드에 주사위로 사용할 카드 6장씩을 받아 뒷면으로 자신의 앞에 놓습니다 (보지않고)

3. 한라운드에 플레이어는 각기 6턴을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순서대로 수행합니다(1액션씩 6바퀴)

4. 자신의 차례에는 주사위 한개를 사용하여

-자신이 굴린 주사위의 눈금에 해당하는 카드(버건디의 성으로 치면 타일이죠 ㅎㅎ)를 가져오거나

-가져온 카드를 자신의 영역으로 옮겨서 등록하거나

-일꾼을 2개까지 보충받거나

-실버링을 1개 받거나

-상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5. 턴을 마치며 카드를 1장 뽑습니다(주사위 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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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구리구리하지만 테이블 중앙에 자주빛색의 카드뭉치가 턱하니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실 텐데요

매라운드 6장씩을 뽑아 가져가게 됩니다. 그리고 뒷면으로 내려놓고(보면 안됩니다 ㅋㅋㅋ)

2장을 뽑아 핸드에 들고 시작하게 되는데 이 2장에 적힌 주사위 눈금이 이번턴에 내가 굴린 주사위가

되는 것이죠 ㅋㅋㅋㅋ한장을 쓸때마다 다시 카드를 1장보충받아(주사위를 굴려) 탄성을 자아냅니다

으아...더러운주사위 ㅠㅠ

카드의 종류도 다양한데요 구입한 카드를 내영역으로 옮길때 마다 카드 종류에 따라

그 기능이 발동됩니다. 갈색의 building들은 본판처럼 그 기능이 다양하고(유사합니다)

성이나 광산등의 기능도 흡사합니다 다른것들도 있지만요

이렇게 내영역에 옮긴 카드들은 같은종류끼리 모으게 되는데요

같은 종류의 카드를 3개 먼저 모은 플레이어는 라운드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습니다

A시대의 보상이 E시대보다 좋습니다! 그리고 특정 종류의 카드(건물,배등등..)를

가장 먼저 3개 완성한 사람도 추가 보너스를 받구요

또한 카드들에는 2~6점의 점수가 카드 종류에 따라 카드 아래에 적혀있는데

내영역에 같은 카드 3개를 모아야 그 점수를 게임 끝에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 카드를 3개 모으면 4점이 되는 것이죠

액션수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턴에 한번 실버링을 사용하면 카드 3장을 공급처에서 뽑아서 그중 한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액션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ㅎㅎ

이렇게 5라운드동안 진행하여 점수가 높은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돌려보니 본판의 중요요소들을 카드게임화 시킨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펠트의 손길이 느껴지더군요 ㅋㅋㅋㅋㅋ

몇가지 장단점들이 보였는데요

장점 : 일단 플탐이 짧습니다(4인기준 1시간이 채 안걸렸습니다), 본판의 단점이었던 내차례가안와요...가 없다

(1턴 2액션이 1턴 1액션이 되어 빠른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메인 요소가 잘 반영되어

충분한 재미를 줍니다. 세팅이 "덜" 귀찮고 작아서 휴대성이 좋다는 것과 카드가 예쁘다는 것도 장점이네요 ㅎㅎ

단점 : 휴대성에 비해 공간 차지를 많이합니다(정말입니다), 그리고 본판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리플레이성이나

깊은 전략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카드(타일)의 종류가 본판만큼 다양하지는 않고 개인판이 차별화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단점은 이게임의 가격과 볼륨을 생각하면 꺼내기 미안해지는 말들입니다 카드하우스에서 8.5달러에 프리오더

받고 있는데 겨우 만원정도 되는 가격과 단순한 카드 구성물로 본판에 버금가는 재미를 주는데요!!

저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Very Small Box의 차후 시리즈들과 펠트의 올해 신작도 기대가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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