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밤을 샜네요~

달보는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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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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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끄적이는 달보는째미에요!

매일 눈으로만 정보, 후기 등의 글들을 읽다가

오늘은 손꾸락을 사용해 보아요.

(꼼지락 꼼지락..* _*)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는지요~?!

익숙해진 듯, 그러나 지겨운 코로나와 함께 살면서도..

어느새, 2022년의 끝자락에 와 있네요~

크리스마스의 늦은 밤,

생각나는 보드게임들을 꺼내어 앉았어요.

오늘의 상대 게이머는

'매일 마주하는 숙명의 라이벌' 바로, 남편이에요.

부부 2인플은 둘만의 여유로움이 있기에

보드게임을 더욱 더 만끽하기 좋지요~

크리스마스 PNP를 만들어 둔 것이 떠올라서

그오호를 꺼내어 세팅하고,

개봉노플 상태인 게 생각나서

로코코 디럭스 올인원을 꺼내어 사진을 찍으려는데..

패치워크 크리스마스?!

남편이 짜쟌~! 하고 올려뒀다네요.

미니칠판에 그려진 익살스러운 표정의 눈사람도

남편의 손에서 태어났답니다~

이름은 꾸꾸에요.

코라고 그린 거라는데,

제가 오리로 보고 바로 꾸꾸로 작명을..* 0*헤헹

오늘은 업그레이드 한 컴포넌트들을 꺼내고

아이언 클레이칩을 쓰기로 했는데,

아시죠?! 그오호 찐빡겜은..

음식과 돈을 딱 맞춰 돌리기에 비축량 따위는 없다는~

가질 수 없는 그림의 떡이 더 많아요, 흑..ㅠ_ㅠ;;

크리스마스의 밤이니, 고깔을 쓰고 플레이 할 거에요.

눈사람을 그려줬으니, 저도 눈사람들로 맞췄어요.

직원카드는 게시글 올려두고 드로우 할 겁니다~!

황제 마커는 로코코의 여왕 피규어를 옮겨놨었구요,

번뜩하고 생각이 나서!!

플레이어 마커로 쿠키런 킹덤의 노움들을 꺼내봤어요!

저희 집 하우스룰 아래와 같아요.

승자가 다음 게임의 선공과 후공 중 선택하는 것,

패자가 플레이를 마친 게임을 깔끔하게 치우는 것~!

따뜻한 크리스마스, 연말이니까..

남편이 이 3개의 게임을 당분간 꺼내지도 못하도록

찐빡겜으로 상대해 줄 거에요.

패치워크는 판을 꽉~채워준 뒤,

유유히 자러 가면 되겠지요?!

소중한 분들과 함께,

애정하는 보드게임들과 함께,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글을 열심히 끄적이다 보니, 26일이 되어버린..* 0*;;)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온 마음을 담아 소망합니다~*

올려 주시는 좋은 글들, 늘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해요~

[밤새 보드게임들 달린 후, 더하는 글]

초콜릿 냠냠 먹어가며 달린 그오호는

찐빡겜으로 달렸으나

더욱 더 찐빡겜으로 달린 남편이

두 판을 내리 이겼답니다~ㅇ 0ㅇ;;

그래도 즐거웠어요~

보드게임은 함께 나누는 맛이 가장 크지요!

마음과 시간과 보드게임을 나누는 매일이..

참으로 감사되고 행복해요~ㅇ _ㅇ!!

쿠키런 킹덤의 노움 미플이 두꺼운데,

그오호 업글 컴포와 두께가 같아서 손맛이 좋았어요.

좋은 브금을 들으며

미플을 손으로 옮기고 만지는 자체가..

정말이지..사랑입니다~*

아무튼!

패치워크는 세 판 내리 제가 승리를 거뒀어요.

당 충전을 핑계로 아이스크림도 냠냠..* _*~

그리고 짜잔~!

판을 다 채우는 건 기본!

기왕 다 채우는 거, 턴 또한 더 남겨줘야지요~

'나는 이제 판이 다 차서, 단추 더 모을게~' 라고 하면,

남편 표정이 벙..ㅇ _ㅇ

개발자 남편은,

알고리즘을 파악하고 엔진빌딩, 연계를 잘 해내구요~

곡을 쓰는 저는,

상대의 심리와 선택을 예측하는 게 수월한 타입이에요.

그리하여,

그오호와 패치워크로 밤을 지새고 나니,

로코코 디럭스 올인원의 플레이는 저녁으로 미뤄지고..

이제 아침식사를 나눌 시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소망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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