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누버 혹은 메누버(Manoeuvre) 개봉기

초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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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5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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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는 몇 년 안되는데, 해보지 못한 워 게임들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캐쥬얼한 게임이 있습니다. GMT 사에서 발매한 메누버 혹은 메노버 란 이름의 게임입니다. 게임이 체스 같은 느낌으로 움직이는 게임이더군요. 체스의 폰처럼 앞이나 옆으로 1칸씩 움직이는데, 카드의 특수한 기능을 사용하면 더 움직일 수 있고, 전투 시 보유한 카드로 전투를 벌이는 게임입니다. 약간 독특하더군요.

워낙 룰도 쉽고, 게임 내용도 좋아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에선 몇몇분들이 모여서 대회도 열었던 걸로 기억하는 게임입니다. 그것 때문에 한번 구입했는데, 아직도 플레이 해보지 못한 게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룰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는 게 문제인 게임이죠. 그리 어려운 게임이 아닌데도 말이죠. 보드라이프의 워게임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있는데, 아직 박스 개봉기가 없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게임 앞표지> 2010년 2판입니다. 멋진 배경으로 이루어진 게임이죠. 역시 시대는 나폴레옹 시대.

<게임 뒷표지>

게임의 내용과 내용물, 난이도, 시간, 인원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룰북과 참조시트>

다행히 국내 고수분들이 이걸 간단하게 요약한 룰북과 참조시트를 다이브다이스에 올려놓아서 그걸 읽게 되었습니다.

<게임 내용물 : 맵>

이 게임에서 가장 아쉬운 내용물. 바로 지도맵입니다. 게임은 저렇게 얇은 도화지 맵 4개를 모아서 맵을 만들어 대결합니다. 헌데, 너무 얇은게 흠이지요. 재판중에 좀 두꺼운 판으로 바꾸길 다들 기대했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나중에 새로 확장이 나오거나 하면 제발 두꺼운 맵으로 넣어주었으면 하네요.

<게임 내용물 : 각 국가군대 마커 및 보루>

놀랍게도 게임에는 총 8개국이 등장합니다. 색깔로 보면 다들 어느 국가인지 짐작갈 수 있게 만들었죠. 그럼 맨 왼쪽부터 보면 하늘색의 독립초기의 미국, 녹색의 오스만투르크, 짙은녹색의 러시아, 회색의 프로이센, 흰색의 오스트리아, 노랑색의 에스파냐, 빨강색의 영국, 짙은파란색의 프랑스 입니다. 각 국가당 8개씩 갖고 시작하는데, 게임 셋팅때 모두 배치합니다. 앞뒷면에 똑같이 그려져 있는데, 원안의 수치만 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