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크: 이집트의 신들 & 신성한 제물 간단 개봉기 (사진많음)

초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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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6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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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보드게임 회사로 유명한 Cmon의 이집트 신화를 다룬 게임 앙크가 작년에 킥스타터를 해서 들어가게 되었다. 블러드레이지의 작가 에릭 랭이 만든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라서 구입하게 된 것이다. 블러드레이지(영문판), 라이징 선(영문판), 앙크(영문판)로 구성된 3부작을 모두 구입하게 되었는데 라이징 선을 제외한 2 작품 모두 한국어판이 발매되어서 참 가슴이 아프다. ㅠ.ㅠ

특히 앙크의 경우 작년에 펀딩 해 올해 받았는데 한국어판이 올해 연말에 나온다고 하니 너무 슬프다. 일단 본판만 나온다고 했지만 Cmon의 정책이 바뀌어 확장뿐만 아니라 킥스 특전까지 내다 팔 정도가 되어 확장도 다 나올 것 같다. 지인이 구입하면 한글 룰북이랑 카드 한글화 정보 좀 얻어야겠다.

어쩔 수 없이 피겨 보는 맛으로 구입하게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국어판이 이렇게 빨리 출시되면 이제 이 회사 제품의 킥스타터 펀딩은 웬만하면 들어가지 말아야겠다. 한국어판으로 더 저렴하게 나올 텐데 말이다. 일단 엊그제 받은 앙크의 박스 개봉을 할 예정이다. 확장이 4개 정도 있어 먼저 본판과 컴포넌트 업그레이드 박스 먼저 개봉기를 올리려고 한다. 나머지는 천천히 시간 날 때 올려야겠다.

<커다란 택배 박스>

커다란 택배 박스가 도착했다. 5개 게임 박스가 들어 있어 은근 부피가 크다. 어느 분은 앙크 때문에 관세를 물었다는데 다행히 초코는 관세를 물지 않았다.

<택배 박스 개봉 모습>

앙크 물품 중에서 아트북과 매트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구입했다. 지금 생각하면 매트는 구입해야 했나 고민하게 된다. 앞뒷면으로 확장맵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서 말이다.

<앙크 풀세트 박스 모습>

박스 크기 순으로 나열해 보니 이것도 박스가 참 많긴 하다. 일단 본판 박스만 개봉기를 올린다.

<본판 박스 앞표지>

멋진 디자인의 이집트 신들 중 하나인 아누비스 일러스트가 그려진 앞표지이다.

<박스 뒤표지>

역시 게임 내용물 사진과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박스 뚜껑을 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드러난다.

<박스 뚜껑 연 모습>

차곡차곡 컴포넌트와 룰북들이 보인다. 이제 하나하나 꺼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룰북과 시나리오 북>

게임 룰에 대해서 말이 많다. 강제 합병으로 인해 후발주자가 역전할 발판을 마련하지만 밸런스 붕괴로 인해 게임이 이상하게 변해버렸다고 말이다. 최종 완성본 룰은 어떻게 되었나 궁금하긴 하다.

옆에는 인원수에 따라 주어지는 시나리오 북이다. 인원수에 따라 배치표가 따로 있는 것 같다.

<컴포넌트 묶음>

생각보다 컴포넌트 양이 많지 않다.

<기도, 중앙 대시 보드>

얇은 도화지에 그려진 2장의 대시 보드이다. 두꺼운 걸로 해주지 왜 얇은 걸로 해주었는지 그게 좀 아쉽다. 이래서 매트를 구해야 하는 건가?

스트레치골에 뚜꺼운 것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컴포넌트 1>

<컴포넌트 2>

토큰들은 2장 정도이다. 다만 킥스 특전으로 내용물들이 3D 토큰으로 바뀌어 나와서 이걸 사용할 일이 별로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펀칭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2에 있는 사람 모양의 토큰들은 필요할 것 같다.

<보드 맵>

초기 프로토타입 지도는 매우 밋밋한 지도여서 별로였는데 완성된 맵은 그나마 보기 좋다. 다만 실제 이집트 지도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박스 내부 모습>

오른쪽의 피겨 박스를 들어내면 박스 맨 밑에는 카드들이 들어 있다. 여러 종류의 카드가 들어 있더라.

<카드들>

전투 카드, 신 관련 대시 보드와 참조표 카드들이다. 카드 양이 많지 않다. 다만 사이즈가 여러 가지라서 플텍 사이즈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저건 OPP 봉투를 이용해야 할지도 모른다. 한데 신 관련 대시 보드는 따로 두껍게 나와서 카드로 된 저건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러니 그냥 밀봉한 상태로 놓아도 괜찮다. 다른 게임에 비해 카드 장수가 별로 없다.

이제 이 게임의 핵심인 피겨를 보도록 하자.

<피겨 박스 앞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