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3)

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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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6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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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번의 카드에 대한 설명은 [초심자], [중급자] 난이도에 쓰이는 카드들에 대해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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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루는 카드들은 31~50번의 카드들 입니다

1~30번 카드에 익숙해지셨다면 다음의 카드들까지 섞어서 해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카드들의 승점은 좌측 상단에 써있으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31번 카드 [정령의 부적]은 소환비용이 특이한 카드로 자신 원하는 것에 대한 소환비용만 지불하면 됩니다

물 하나를 내면 마력 2개를 받고 / 흙 하나를 내면 크리스탈 5개를 받고 / 불 하나를 내면 카드를 한장 뽑고 / 바람 하나로 소환 게이지 1 증가입니다

그렇다면 마력이 4개가 필요하니 물을 2개 내야겠다! 는 안됩니다~ 같은 효과를 두번 받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4가지 모두 지불해도 되고 원하는 것만 지불해도 됩니다

자신의 현 상황을 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러니 저처럼 무리하게 4개 다 지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긴 목의 아므수그] 효과로 손으로 되돌린 뒤, 또 소환할 때 소환비용을 다르게 지불해도 재미있겠어요~

32번 카드 [빛의 나무]는 흙 2개를 지불하여

[활성] - 크리스탈 3개 버리고 마력 하나 받기

[활성] - 마력 하나 버리고 이번 턴에 변환하기

자신의 턴에 두 가지의 활성 중 하나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앞의 효과를, 크리스탈이 필요하다면 뒤의 효과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33번 카드 [거머리 아르카노]는 2인플 - 크리스탈 2개 / 3인플 - 크리스탈 5개 / 4인플 - 크리스탈 8개 를 지불해서 소환하면

[지속] - 다른 플레이어들은 핸드에서 파워카드를 소환하려면 먼!저! 크리스탈 1개를 이 카드를 소환한 플레이어에게 지불해야합니다

이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가 초반에 소환하면 참 신경쓰입니다 ^^;

크리스탈을 먼저 줘야 소환을 할 수 있으니 크리스탈부터 모아야하거든요..

하지만, 카드의 효과로 소환이 되는 상황은 제외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셔야 합니다

34번 카드 [수정 구슬]은 흙, 불로 소환하면

[활성] - 카드 덱 맨 위 한장을 보고 소환하고 싶어졌다면 마력 4개 내고 소환하든지, 아니면 그냥 되돌려놓기

[활성] - 크리스탈 3개 버려서 카드 덱 맨 위 한장을 버리기

자신의 턴에 두 활성 중 하나만 할 수 있습니다

제 친구 K군과 P군이 참 잘써먹는 카드입니다

첫번째 효과로 활성하면 공짜로 카드 덱 맨 위 한장을 볼 수 있거든요..

마음에 들면 마력 4개를 내고 그 카드에 써있는 소환비용을 무시하고 소환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제자리에 두면 되구요~

그런데 두 친구 모두 두번째 효과를 사용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확인한 카드가 좋은데 다른 사람한테 주기 싫으면 그냥 소환을 하지 크리스탈을 써가며 버리지 않는 친구들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저는 처음에 이 카드가 왜 좋은지 몰랐지만... 역시 시즌스는 카드 게임이다보니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카드가 들어오게 되면 상황이 달라지더라구요

좀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카드였습니다

단점이라면 마력을 4개나 소비해서 소환하기 때문에, 자신의 핸드에 있는 카드들을 소환할 비용이 모자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 참고로 카드를 버릴 때는 무슨 카드인지 모르게 뒷면이 위로 오도록 버려야합니다

35번 카드 [대식가의 솥]은 무료소환 카드이고

[활성] - 마력 1개를 카드에 올려둡니다

[활성] - 마력 7개가 놓여있다면 마력을 보유고로 옮기며 카드를 희생하고 크리스탈 15개를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둘 중에 하나만 활성할 수 있습니다

틈틈히 적금을 부어서 이자를 받는 느낌입니다~ 이 카드 위에 놓인 마력은 보유고로 간주하지 않으니 묵혀주는 마력이 됩니다

이 카드로 크리스탈을 받기까지는 최소 8턴이 필요하므로 게임의 후반에 등장하면 불필요한 카드가 됩니다..

그래서 이 카드를 게임 초반에 소환해서 차곡차곡 마력을 모으려고들 합니다

상대방의 그런 심리를 이용해서 초반에 [긴 목의 아므수그]나 [충실한 사일러스]를 소환해주면 그의 계획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마법 아이템(보라색 카드)이 2개 이상 소환되어있다면 굳이 [대식가의 솥]을 희생하려하지 않을 것이기에 상황을 잘 노려야겠죠

36번 카드 [뱀파이어의 왕관]은 물, 바람으로 소환하면

[소환] - 손에서 한장을 버리거나 새로 한장을 뽑아서 카드에 적힌 승점 만큼의 마력을 얻는다

카드를 버리든 새로 뽑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공개해서 승점을 확인시켜주어야 합니다

카드를 한장 뽑으면서 마력도 얻을 수 있다는 이득이 있지만, 간혹 승점이 0이거나 마이너스일 경우에는 마력을 못 받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37번 카드 [드래곤의 두개골]은 물, 흙, 불로 소환해서

[활성] - 소환한 카드 중 3장을 희생하고 크리스탈 15개를 받는다

초심자일때는 기껏 소환해둔 카드들을 왜 없애고 싶어할까 의문을 느끼며 사용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유용합니다

승점이 0점인 카드들이나 마이너스 카드들은 게임 종료시 승점 계산에 불리하기 때문에 차라리 그 카드들을 크리스탈로 바꾸는 것이죠

하지만 3장을 희생해야한다는 점이 약간은 부담이 될수도 있습니다.. 딱 하나의 카드를 없애고 싶은데 2장이 더 필요하거든요

사실 그 3장 중에 [드래곤의 두개골]을 포함시킬 수 있으니 1장만 더 생각해보면 되겠네요

[소환] 효과의 카드나 사용하지 않는 낮은 승점의 카드를 희생하면 좋습니다~

38번 카드 [아르고스의 악마]는 물, 흙, 불, 바람으로 소환하면

[소환] - 다른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소환 게이지를 1 깍고 순서에 따라 카드를 한장씩 뽑습니다

이 카드가 게임의 후반에 등장한다고 생각해보면 상대방에게 소환의 부담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종료되려하는데 핸드에 한장이 늘어나면 -5 점이 생기는 것이거든요...

게임 종료시 다른 사람들의 핸드에 카드를 만들어서 감점을 받게하는 수법이 아주 유용하다는 것을 K군이 자주 증명해주었습니다

39번 카드 [주시의 티투스]는 2인플 - 불 1개 / 3인플 - 불 2개 / 4인플 - 불 3개 로 소환하여

[지속] - 라운드 종료시 각 플레이어들에게 크리스탈을 1개씩 가져옵니다

꼬박꼬박 크리스탈을 훔쳐오는 참 좋은 카드죠?ㅎㅎ 그러나 이 카드를 초반에 사용하면 안됩니다

크리스탈이 없어서 훔쳐올 수 없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크리스탈을 가져올 수 있는 플레이어에게만 훔쳐오고 이 카드는 희생됩니다...

상대방이 어느정도 크리스탈이 모였다 싶으면 소환해주세요~

40번 카드 [바람의 정령]은 바람 3개로 소환하면

[소환] - 다른 플레이어들의 보유고의 모든 마력을 바람으로 바꿉니다

시즌스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1년차가 상당히 빨리 지나가고 2년차가 약간 늦어지고 3년차가 상당히 오래걸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콤보를 준비하고 그것을 한 턴에 터뜨리기 위해 고민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려면 마력을 많이 모아두었겠죠? 적어도 몇개의 마력을 모아두었을 것입니다~ 그의 계획에 맞춰서요

그런데 이 카드가 등장하면 그의 계획에 데미지를 줍니다! ^^;

서막 단계에서 이 카드가 보이면 핸드로 가져오든지 한번 당할 각오를 하든지 해야합니다~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상대방은 개인보드판에 그려진 보너스를 사용해서라도 어찌어찌 운영해가지만, 쉽지 않을껄요~

41번 카드 [도둑의 요정]은 2인플 - 무료 / 3인플 - 크리스탈 3개 / 4인플 - 크리스탈 6개 로 소환하면

[지속] - 다른 플레이어들이 [활성] 효과를 쓸때마다 그 플레이어에게 크리스탈 1개를 가져오고 추가로 크리스탈 1개를 받습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딱 한 카드만 [활성] 해도 그 플레이어와의 격차가 크리스탈 3개가 나게 됩니다~

게임의 후반으로 갈수록 [활성] 카드도 많아질텐데... 강력한 카드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초반에 소환하지 마세요~ [충실한 사일러스]의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42번 카드 [아루스의 저주받은 책]은 물로 소환하면

[소환] - 마력 2개와 크리스탈 10개와 소환 게이지 1 받습니다. 이 카드가 희생되면 보유고의 마력 전부 없어집니다

효과는 참 매력적인데 승점이 -10 점이고 희생된다면 보유고가 텅텅비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없애야될 카드이긴 하기에 마력을 다 소모한 뒤, [드래곤의 두개골]로 희생해주면 딱입니다

42번 카드 [사역마의 성상]은 물, 흙, 불, 바람으로 소환하면

[소환] - 크리스탈 10개 받습니다

[활성] - 소환되어있는 소환수(사역마) 1장 당 크리스탈 1개를 받습니다

이 카드는 [아이오의 주머니]와 함께 개정되었습니다 [소환] 효과만 추가된 것이죠

시즌스에는 두 종류의 카드가 있습니다. 마법 아이템(보라색)과 소환수(주황색).

총 50종류 중 13종류의 소환수 카드가 있습니다. 약 1/4 정도인데요

그만큼 소환수를 많이 소환하기는 어렵지만, 만일 소환수가 많이 소환되어있을 때 이 카드도 있다면 매턴마다 크리스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속담처럼 꾸준히 받는 크리스탈만큼 좋은 것도 없죠~

44번 카드 [제물의 단검]은 물, 바람 2개로 소환하면

[활성] - 소환수 카드 한장을 손에서 버리거나 소환되어있는 소환수 카드 하나를 희생해서 마력 4개를 받습니다

잔인한 카드지만.. 소환수 카드 중에서는 안 좋은 소환수 카드도 있습니다(50번 카드)

또한 [소환] 효과만 가지고 있는 승점이 낮은 소환수 카드도 있습니다 (21번, 49번 카드)

급히 마력이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이 소환수의 배를 갈라야합니다 ㅜ

45번 카드 [시디트의 랜턴]은 흙 3, 불 3으로 소환하면

[지속] - 게임 종료시 보유고에 있는 마력 1개당 크리스탈 3개를 받습니다

원래 마력은 점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이 카드가 소환되어있다면 크리스탈을 받게되어 점수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소환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효과는 둘째치고 승점이 [에오리스의 룬 큐브] 다음으로 높습니다! 무료소환을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이 카드의 경쟁자는 [생명의 물약]일 것입니다. 희생하면 마력 1개당 크리스탈 4개로 변환해주거든요~

거기에 [아이오의 주머니]까지 가지고 있으면 마력 1개당 크리스탈 5개로 업그레이드!

아무리 카드를 비교해봐도 손에 안 들어오면 의미가 없으니 서막 단계에서 적합한 카드를 고르세요~

46번 카드 [우름의 봉인상자]는 물 2, 흙으로 소환해서

[지속] - 게임 종료시 마법 아이템(보라색 카드)만 소환한 상태라면 크리스탈 20개를 받습니다

서막에서 이 카드를 골랐다면 소환수 카드는 가져오면 안되겠죠. 어쩔 수 없이 손에 들어왔다고 해도 소환을 안해버리는 것이 이익일 것입니다

카드 자체의 승점이 10점이고 조건을 달성하면 크리스탈 20개!

이 카드가 2장 소환되어있다면? 40개입니다!

47번 카드 [계절의 거울]은 크리스탈 3개로 소환하면

[활성] - X 개의 크리스탈을 깍아서 X 개의 동일한 마력을 X 개의 동일한 마력으로 바꿉니다

소환 비용을 마련하려고 계절을 기다리고, "저 주사위는 가져가지 마!!" 라고 마음속으로 바랄 필요가 없습니다

크리스탈을 지불해서 마력을 바꿔버립니다~ X 는 1개부터 가능하기에 유용한 카드입니다

마력을 크리스탈로 변환하기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각 계절에 가장 비싼 마력으로 바꿔서 변환해버릴 수도 있구요

48번 카드 [라구노르의 펜던트]는 물, 불, 바람으로 소환하면

[소환] - 소환되어있는 마법 아이템 1장당 마력 1개를 받습니다

물론 이 카드 소환하기 전 상태로 따져야합니다. 만약 두번째 [라구노르의 펜던트]를 소환한다면 첫번째 것은 소환한 것으로 치는 것이구요

마력을 보충해준다는 점에서 [루이스 그레이페이스]와 비슷하지만 자신이 원하는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다만, 자신이 마법 아이템을 얼마나 소환했는지가 중요하겠네요

49번 카드 [시드 나이트쉐이드]는 2인플 - 흙 1개 / 3인플 - 흙 2개 / 4인플 - 흙 3개 로 소환하면

[소환] - 자신의 크리스탈이 가장 많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크리스탈을 5개씩 가져옵니다

누군가와 동률이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한 방에 크리스탈 10개 차이를 줘버리는 카드입니다~

지금까지 그런적은 없지만 2장을 소환하게 되면 단번에 크리스탈 20개 차이가 나버리겠군요...

50번 카드 [오니스의 저주받은 혼]은 물 1개로 소환하면

[소환] - 물 1개와 크리스탈 10개를 받습니다

[지속] - 라운드 종료시 크리스탈 3개를 깍습니다

[활성] - 물 1개를 버려서 왼쪽 플레이어에게 이 카드를 넘깁니다

참 재미있는 카드입니다! 소환하자마자 물 1개를 주면서 "물 1개를 버리면 이 폭탄을 옆 사람에게 넘길 수 있어!" 라고 말해주고 있죠?

승점도 마이너스 가지고 있어도 마이너스 ㅎㅎ 안 좋은 카드이면서 소환 게이지도 차지하는 골칫거리입니다

이 카드는 [드래곤의 두개골]이나 [제물의 단검]이나 누군가가 소환한 [충실한 사일러스]를 이용해서 없앨 수 있습니다

넘길 때 주의할 점이 자신이 선플레이어이면서 다른 플레이어들도 모두 물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봤으면서도 이 카드를 소환해서 넘기면

한 바퀴 돌아서 자신에게 오기 때문에 라운드 종료시 감점을 자신이 받습니다 ^^;

드디어 시즌스 본판에 있는 카드 모두를 둘러봤습니다

50종류의 카드가 2장씩 있으므로 게임 중에 한 사람이 2장을 소환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면 효과가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좀 더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이 카드를 2장 소환했다면? 이 카드와 잘 맞는 카드는? 이런 조합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등등 다양한 생각을 해보시면 재밌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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