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베르나 - 겁쟁이들을 위한 아그리콜라!

D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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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3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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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에 어제 올라온 리뷰를 간단하게 번역한 글입니다.

어제 올라온 리뷰임에도 불구하고 좋아요를 많이 받고 있어요 ㅎㅎ 중간에 띄어넘는 부분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좋은 평가를 내리는 분들의 평들이 비슷한 것 같군요.. 물론 별로라고 올라온 리뷰들도 있으나 가뿐히 무시합니다. ^^ㅋㅋㅋ

현재 291위 평점 8.42 투표자 550여명으로 긱 순위는 순항중입니다.

겁쟁이들을 위한 아그리콜라. 이것이 내가 찾은 카베르나를 표현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것이 아그리콜라에서 경험했던 목을 조르고 자르는 듯한 압박감 을 그리워 하던 우리 그룹의 멤버 중 하나에게는 부정적으로 보였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실망 스러웠겠죠. 물론 나한테는 아니었지만요. 저는 아그리콜라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그리 콜라의 그런 점들은 마치 저에게 일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그것도 아주 힘든 일이요. 마치 뾰족한 돌을 가져다 놓고 매끄러운 언덕을 만들라고 하는듯한 힘든일.. 굶주린 농장.. 카베르나는 다릅니다.

카베르나는 재미나 이익을 위해 농장을 만드는 드워프 가족들의 역할을 수행하는 일꾼 놓기 게임 입니다. 그들은 터널도 뚫고 광산도 짓고 작물도 심고 동물도 기릅니다. 그들은 심지어 무장을 하고 영광과 명성을 얻기위한 탐험을 하기도 합니다.

각각의 드워프 가족들은 어느 산의 모퉁이에 있는 비좁은 동굴에서 살기 시작합니다. 밖에는 뺵빽한 숲이 자리잡고 있죠. 그리고 그들에게는 입에 풀칠할 정도의 음식밖에 없습니다.. 아그리 콜라 처럼 플레이어들은 자원을 모으고 그들의 개인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턴을 수행합니다.
숲을 제거하고 밭을 개간하며 광산과 더많은 드워프들이 살기위한 공간 그리고 게임 내내 지속적으로 주는 건물들과 게임 종료시 보너스를 주는 건물들을 짓기 위해서 동굴을 팝니다.

아그리콜라 처럼 아주 빡빡하게 푸드 엔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필요도 없고 그저 당신의 양이나 루비나 여러 것들을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부족하면 -3점의 구걸을 받으면 되요. 아그리콜라 처럼 그것이 패배로 이어질 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이게임의 큰 추가점은 아주 큰 도끼를 든 무장한 드워프들이 보상과 레벨업을 위한 경험을 위해 모험을 떠날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매우 테마틱 하다구요? 별로요. 사실 그냥 농장에 필요한 물건 사러 사람 몇명 보내는 쇼핑 여행이나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경험이 많고 강한 드워프 일수록 마지막까지 나가지 못하고 동굴을 지켜야합니다. 물론 언제나 루비를 사용한다면 이 룰을 어길 수 있어요.

로젠버그는 카베르나를 아그리콜라2.0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만든게 아니고 아그리콜라의 진화와 같다고 표현 했어요. 그는 사람들이 말하는 아그리콜라의 많은 단점들에 응답했습니다.

"직업과 설비 카드 들은 너무 방대하고 운의 요소가 커요!! 나는 더러운 드로우 빨 때문에 게임을 망쳤다고!!"

- 카베르나의 건물 타일들은 항상 일정하고 게임 시작부터 모두에게 사용가능하게 공개되어있습니다.

"가족들을 부양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고!!!"

-물건들을 음식으로 변환하는 모든 과정들을 제거했습니다.

"나는 그저 X라는 액션을 하고 싶다고 ... 근데 Y를 먼저 해야 한다는걸 잊었어!!! ㅜㅜ "

-건물을 짓고 싶은데 나무가 부족하세요? 소 한마리가 간절 합니까? 그럼 루비를 쓰세요 당신의 실수를 만회하게 해주고 당신에게 더 많은 기회와 옵션을 줄겁니다.

"넌 맨날 내가 할려는 액션하더라?? 아오.."

- 이미테이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 공간은 플레이어들에게 다른 드워프들이 이미 막아버린 액션을 따라 할 수 있게 해줘요.

"나는 가족을 5명까지 늘려야해.. 동물도 다 얻어야되.... 음.. 채소랑 곡식도 ... 아니면 난 질꺼야!!! ???? 우리 모두의 농장의 모양이 같잖아??"

-카베르나 에서는 점수계산이 좀 더 개방적입니다. 당신은 서로 다른 목적과 방법을 가질 수 있어요. 아그리콜라는 가끔 목적지는 같은데 서로 다른 길로 가는 경주의 느낌이 들어요. 그런 경우는 카베르나에는 없습니다.

유사점이 많지만(그렇기 때문에 로젠버그 게임들을 아는 사람들은 카베르나를 쉽게 할 수 있죠) 이런 점들은 나에게 아그리콜라를 손에서 조금 멀어지게한 이유들을 고쳐줬습니다.

카베르나의 구성물들은 정말 스펙타클합니다. 아주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아요 카드와 타일과 보드의 앞뒷면들.. 나무로 되어있는 돼지들.. 당나귀..개 양 곡식 돌과 나무...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된 빛나는 광물과 루비들..

나에게 좋아하는 게임을 물어보면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테라미스티카 와 함께있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에서 최고다. 이제는 그 자리를 카베르나가 대신하엿고 누군가 나에게 테라를 하자고 하면 이제 나는 카베르나를 하자고 제안 할 것이다. 겁쟁이들을 위한 아그리콜라? 그렇다면 나는 기꺼이 겁쟁이가 되리라. 비참한 농장은 죽었다. 카베르나여 영원하라!

Agricola for wimps? If so, I’m glad to be a wimp. Misery Farm is dead! Long live Caverna!

마지막말이 인상적이네요.. 이보다 더한 극찬이 있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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