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과 더 지니어스는 공존할 수 있을까요??
저는 시즌1 때부터 지니어스를 즐겨봐왔던 애청자입니다.
현재 시즌3에 들어서면서 지니어스의 게임들이 보드게임과 콜라보를 이루면서
초기 시즌과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둘의 만남은 보드게임을 취미로 가진 저에게
아주 큰 지적 흥미와 관심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러가지 미숙한 부분 때문인지..
다른 시청자들에게는 이 둘의 조합이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더군요.
<점점 복잡해지는 게임들>
우선 지니어스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지니어스 공식 홈페이지의 다수 의견들을 보면
과거 시즌1에 비해 게임의 룰이 복잡하며, 밸런스가 적절하지 못하고,
일반 대중들이 시청하기에 다소 지루한 상황이 연출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봤을때도 시즌3의 특히 3회전의 중간달리기의 경우
각자의 기술이 물고 물려 너무 복잡한 상황이 지속되고 지루한 장면이 연속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기존의 보드게임 룰은 많은 테스트와 수정을 반복하여 완성된 것인데
지니어스의 경우는 일부 규칙만 차용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게 되었고
제작진이 예상치 못한 변수나 시스템적인 결함으로 인하여
게임이 지루해지거나 너무 허무해지는 경향이 생겨버리는 것입니다.
비관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대중들은 점점 지니어스를 통해 보드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커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어렵다, 지루하다, 매니아적이다 등등)
앞선 몇몇 게시글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보드게임에 대한 저작권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단순히 규칙을 그대로 따라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변형하여 밸런스가 붕괴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없으며
새로운 게임을 매회 개발하기에도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 둘이 공존하며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지 앞으로 모습이 걱정됩니다.
※ 해당 이미지들은 구글 검색을 통해 얻었으며 문제가 되면 해당 사진을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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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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