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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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8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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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이네요.

올 해도 다양한 게임들을 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보라회원입니다.

며칠 전 아들이 자기 소원이 있다고 하네요.

뭐냐고 물어보니 '아빠가 보드게임 그만 샀으면 좋겠어요'

이유는.... 이렇게 사다간 우리집 파산할 것 같다고.....

아니! 난 보드겜 확장 합쳐 55개 밖에 안 되는 보린이인데!!!

정말 억울합니다.

그래서 딜을 했죠. 앞으로 난 보드겜을 안 살테니 넌 장난감을 사지 말아라~

한가지 예외는 있다. 넌 어린이날, 난 보드겜 페스타~ㅋㅋ~

쓸데없는 소리가 길었네요.

올해도 가족들과 이것저것 많이 돌렸네요. 조금씩 나눠서 올려야겠네요.

보드게임 후기 갑니다~

<카르카손>

참 간단하면서 재밌는 게임인 것 같아요.

근데 아이들은 남의 땅이나 성에 미플을 올려 같이 점수를 얻어먹는 행동을 엄청 싫어합니다.

그게 카르카손의 재민데... 그러다보니 잘 안 돌리게 되네요...

<광란의 푸드트럭>

라스베가스 같으면서도 다른 재미를 주는 겜이죠~

친구가 놀러와서 해보고 재밌다고 하길래 선물로 줬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미 많이많이 해봐서..)

<원카드>

딸의 최애겜입니다.

하지만....+2 카드는 저에게 들어오면 없는 카드입니다.

사용하면 큰일납니다...ㅋㅋ~

<미니빌 2>

간단하면서 칩느낌이 참 좋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남의 것을 뺏는 적색 카드 때문에 이 게임도 잘 안 돌아갑니다.

그게 재민데!!

<스페이스 크루>

성공했을 때 다같이 환호하는 게임.

트릭테이킹이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몇 번 설명해주니 초1도 큰 문제 없이 했습니다.

재밌어서 딥씨크루까지 샀으나... 중간에 멈춰 딥씨크루는 언제 해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아이들이 더 크면 해봐야죠~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인>

2인도 재밌는데 3인이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빨리 딸을 키워 이런 겜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글도 읽을 수 있으니 열심히 꼬셔야죠~ㅎㅎ

<러브레터>

어떻게 몇 장 안되는 카드로 이런 재미를 줄 수 있을까!!! 대단한 게임이죠.

손님이 놀러오거나 어디 갈 때 들고가면 모든 이가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건프라를 좋아하는 제 친구도 재밌다고 해서 건프라 팔고 보드겜의 세계로 오라고 했더니 미쳤냐고 하네요.ㅋ

하지만 언제부턴가 흑인 공주와 흑인 왕자가 눈에 보이니 계속 거슬리네요.

(왕은 백인인데!!!)

<스타워즈 카드게임>

스타워즈를 매우 좋아하던 시절 아무것도 모르면서 샀던 게임입니다.

(지금은 스타워즈 관련 피규어나 레고들 다 팔아버렸죠)

카드게임이라 아직 가지고 있긴 한데 언제 할진 모르겠습니다.(개봉 노플)

사진은 카드 잘 있나 몇년만에 열어봤더니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모습입니다.

<프로스트 펑크>

작년 연말 보라 이벤트로 받았던 게임입니다.

해볼까~ 세팅해봤는데... 세팅까지 1시간...(설명서는 14페이지까지 세팅 내용)

대충 보고 다시 넣어놨습니다. 시간이 많을 때 다시 열어봐야죠.

이거 받고서 아들이랑 좋아서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라온>

가끔 딸이 가지고 놀았던 게임...

게임으로 재미는 별로인 것 같아요. 얼마전 유치원생이 있는 집에 줬습니다.

<퀘스트>

명절 때 형네 가서 여러명이 했는데 기본 규칙만 가지고 하니 조금 단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이런 다인용 게임은 돌리기 힘든 것 같아요.

<북쪽 숲을 위하여!>

푸하하 테이블을 바꿨습니다!!

더 넓고 넓은~

하지만 아내가 테이블에 책들을 올려놓기 시작하며 보드게임 공간을 침범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공간이 많이 차지하는 보드겜을 세팅해놓으면 하지도 않으면서 왜 펼쳐놓냐고 뭐라고 합니다.

아내가 책 같은 것으로 세팅해놓은 카드나 미플을 밀어 엉망으로 만들면 제가 뭐라고 합니다. (미쳤죠...)

몇달이 지난 아직까지 공간 가지고 기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북쪽 숲을 위하여는 카드 재질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전 원래 슬리브를 끼우지만 이 게임은 안 꼈습니다.

케이스에 카드가 안 들어가는 이유도 있지만 카드의 느낌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게임은 그림도 이쁘고 생각할 것도 많은 1인용 게임입니다.

아들에게 게임 방법을 설명해줬더니 혼자 자기가 꺼내서 하는 신기한 게임입니다.

크기도 작아 가지고 다니면서 하기에도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자리는 많이 차지합니다.)

<드래곤 우드>

초 저학년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애들이 재밌어 하네요.

근데... 일러스트가 제 취향이 아니라 자주 할진 모르겠습니다. ㅋ~

제가 미술관련 일을 해서 그런지 알게모르게 보드게임의 디자인이나 그림체에 신경을 많이 쓰더라고요.

(그래서 담 페스타땐 사이드를 사려고 합니다. ㅎㅎ~)

<더마인드>

최근에 했던 게임 중에 가~~~장 재밌게 한 게임입니다.

정말 이렇게 간단한 게임이 그렇게 큰 재미를 주다니!!!

어린아이들과 같이 하니 숫자만 뺀 말은 할 수 있다는 규칙으로 했는데...

나: (25를 내며) 이거보다 조금 큰 거 있어?

딸: 응! 있어 조금 큰 거

나: 그럼 내봐

딸: (84를 냄)

나, 다른 가족들: 조금 큰거라며!!!

모두 깔깔거리며 재밌게 했네요.

입소문이 좋은 게임은 이유가 다 있네요.

<캐스캐디아>

빅재미는 없지만 누구랑 해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이죠.

최근 하모니즈랑 비교가 많이 되는데 그건 어떤지 궁금하네요.

<노터치 크라켄>

요것도 부담없이 꺼낼 수 있는 마피아 겜~

딸이 스켈리톤 카드 받으면 울고 그랬는데 이젠 거짓말(?)도 술술 잘합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했는데도 1등해서 신나하는 모습이네요.

아들은 꼴등이라 좌절하고 있고....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에러플하고 있었네요.

한라운드가 지나면 카드를 걷고 섞었다가 다시 줘야하는데 그냥 계속 고르고 있었습니다.

다음부턴 잘 해야죠 ㅎㅎ~

5월인데 이것저것 많이했네요.

아직 못다한 이야긴 다음 게시글로 만나뵐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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