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서울 모임 목요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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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29 오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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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때문인지 여전히 덥네요~

오늘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모임에 참가했습니다.

블러드 레이지

-첫 스타트는 모두가 처음인 블러드 레이지! 모두 피규어가 등장하니 멋지다며 감탄하더라구요. 룰은 제가 미리 익혀 놓고 간터라 후다닥 설명후 바로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래프트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처음이 드래프트여서 매우 좋았습니다. 첫 라운드부터 저는 집중공격을 당하면서(..ㅡㅜ) 현황을 잘 못올리고 점수도 못얻다가 후반에 이그드라실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여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한분은 일부로 전투에서 패배하여 더 좋은 효과를 받는 전략으로 진행했는데 다른 게임과 다르게 생소한 패배 전략이라는 점이 재미있었네요. 게임 종료도 굉장히 빠르고 룰도 쉽고 보기까지 좋은 블러드 레이지! 정말 재미있었네요.^^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

-몇달 전 한번 해봤던 마르코를 돌렸습니다. 처음부터 주사위가 마구 꼬이더니 좀처럼 점수가 나질 않아서 답답해 하다가 그나마 중반부터 열심히 여행을 다닌게 효과를 봐서 꼴등은 면했네요. 제목 그대로 여행 테마의 게임인데 여행이 힘들어서 약간 답답한 면도 있지만 재미있는 게임임은 틀림없습니다. 캐릭터 능력들이 하나같이 강한점도 재미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캐릭간의 밸런스가 안맞는것 같은데 저는 이제 2번째니 섣부른 판단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같은 작가의 작품인 촐킨이 더 재미있는것 같지만 마르코 폴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섯개의 오이

-일러스트부터 익살스러운 표정의 오이!! 정식 룰은 오이 5개 초과시 탈락이지만 시간도 애매하고 그냥 10라운드 후 오이가 가장 적은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중반까지 오이를 하나도 먹지 않으며 잘 버티고 있었는데 후반에 상대에게 패가 말려서 무려 오이 4개X2배 8개를 먹고 바로 꼴등 순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엄청 놀림 당했네요.^^; 하지만 결국 오이 1개 차이로 또 다시 꼴등은 면했습니다. 다음엔 더 많은 인원들과 해보고 싶네요.

무더운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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