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 보드게임 동호회 다이스 1회 정모 후기~~~~

쵸코맛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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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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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9월 25일에 했던 정모를 그 동안 바빴던 관계로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ㅠㅠ 제가 기억나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즐겁게 읽어주세요~

9월 25일... 이 날 발걸음을 하기 전까지 참 힘들었습니다. 다음 날 시험이 있었지만 그래도 1회 정모인데 조금이라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자~! ~~(후기왕 상품에 대한 기대와 내가 후기왕이라니~ 룰루랄라)~~하는 마음으로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이 날 왜 늦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ㅠㅠ 아무튼 조금 늦었고 제가 모르는 얼굴들이 많아 쭈뼛쭈뼛 들어가 맨 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들어가서 명찰에 제 닉네임을 적어서 유치원 생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저의 가슴쪽에 메달았습니다. 바로 너도나도를 시작하였는데 주제가....흑..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 넘 오래 되었어!! 아무튼 제 점수는 처첨했습니다 ㅠ 공감능력이 아직 부족한듯 해요 ㅠㅠㅠ

우리 소듕한 회원님들 모습입니다. 다들 어찌나 즐거운지 얼굴에 꽃이 피고 웃음이 가득 하시네여~~

다음으로 인원이 많아 두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쪽은 서로 칼찌르기 게임을 하였어요. 제가 뽑은 케릭터는 사악하게 웃으면서 너 서열이 뭐냐~ 라고 물으면 무조건 답해줘야하는 케릭이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이 케릭으로 누군가의 케릭 서열을 맞추어서... 아마 이겼던 걸로... 기억... 흑 ㅠㅠㅠㅠ 기억이 잘 안나요 ㅠㅠ 아마 뒤에 했던 게임은 기억이 날지도..ㅠㅠ

그 다음 케릭은 빨간 편 할리퀸이었어요. 도도한 매력을 풍기며 내가 뭐게~ 카드 안보여 줄거야? 하는 새침한 표정으로 다른 두 사람 카드를 까보면 되는 뇨자입니다. 요 게임에서는 능력을 못쓰고 죽고 졌던거 같아요.

그 다음으로 또! 할리퀸이 걸려서 카드 보여달라고 하고 빨간색인척하고 그래서 이겼던 걸로 기억해요~~끝비님께는 미안하지만 방패 받고 바로 찔려죽이고 했던 기억이 ㅠㅠㅠㅠㅠ

그 당시 옆테이블에서는 아발론이 재미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쪽 테이블 분들은 언변이 상당히 능한 분들로 알고 있어서 치열했을거 같네요. ㅋㅋㅋ

다음으로 서로 칼찌르기를 끝내고 고고한 기사들이 되어 원정 누구 보낼지 피 튀기게 의논하는 아발론을 플레이 하였어요. 처음에 저는 2번 연속으로 퍼시발이 걸려서 마음껏 떠들어댔죠 ㅋㅋ 첫번째 판은 무사히 지나갔지만... 두번째 판은 제가 모르가나와 멀린이 누군지 대충 티를 내어서 멀린이 어쌔씬에게 죽음을 맞이했어요 ㅠㅠㅠ 이거 집에 가면서 생각하니 제가 플레이를 잘했어야했는데...ㅠㅠ 넘 아쉽더라구요 ㅠㅠ 미안 멀린~

그 다음 게임에서는 어쌔씬이 걸렸어요. 속으로 멀린 죽일 생각에 기뻐했지만~ 선마커가 유리하게 도는 바람에 모르가나였던 코옴님과의 환상적인(?) 콤보로 원정대 전체를 보내버렸죠~! 이때 보드게이머님이 선한진영이셨는데 제가 선마커 잡았을 때 엄청 어필하셨죠.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저는 경청하는 척하고 그 때 이미 저와 모르가나를 집어 넣기로 작정하고 있었답니다. 죄송해요~~(__)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멀린이 걸렸습니다. 이거도 이겼던 걸로 기억하는데 악을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연기하면서 플레이하는게 정말 짜릿했어요 ㅋㅋㅋ

제 1회 후기왕~ 타이틀을 거머쥔 상품입니다~!! 후후후 바밤바님께서 게임을 협찬해주셨다고 해서 넘나 감사드리구 게임 아트웍이 진짜 귀여워요! 불운의 상징으로 나오는데 넘 깜쯱한 고냥이 ㅋㅋㅋㅋ 담에 기회되면 번개에서 돌려보는 걸로~ 저희 동아리에서도 후기써서 탄거라고 자랑하면서 돌릴거에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