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166회 구보게 정모후기

득구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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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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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오랜만에 정모 후기 남겨 봅니다.

카페에 모여서 간단하게 티츄 한게임 돌리고

셀레스티아 6.9

득구찡, 빅비, 루미, 다비, 숙희, 쌈무

다비가 선장일 때 이상한 블러핑을 자꾸함

카드를 만지면서 고를 외쳐서 순진한 친구들이 따라갔다가 모두 침몰 ㅠㅠ

게임은 25점 카드를 빠르게 먹은 루미의 승리

초보자들과 즐겁게 즐기기 딱 좋은 포지션

킹도미노 7.1

득구찡, 다비, 루미

박스와 일러를 보고 뭐야 초딩용인가? 했는데 전략 한스푼은 들어간 게임

5*5안에 집어 넣기가 생각보다 빡빡함... 그리고 내가 얼마나 좋은 타일을 많이 까느냐 보다

상대에게 좋은 타일이 못가도록 끊는게 중요한게 다들 처음이라 80점 이상 고득점함

루미가 처음 5*5 채우고(5점) 중앙에 성 넣고(10점) 거대한 바다를 만들어서 바다 타일만 거의 60점 먹은듯

광산이 3개 이상이면 엄청 강력한데 가져가기가 힘들고 가져 가도 다음턴 순서가 밀려서 적당히 2등하면서 눈치 보는게 좋은듯

카루바정도의 포지션? 가족게임으로 추천합니다.

gwt 8.8

득구찡 빅비 다비 살라딘

맥크리가 표지에 있는 게임

정말 재밌습니다!!!

얼마나 재밌게 했냐면 아직 해보지 못한 뭄바사를 구입해서 해보고 싶을 정도라고 할까요?

정말 여러가지 요소를 향만 살짝 나도록 가미 했는데 뭔가 대단한 친구가 탄생했네요.

우선 해야 할 액션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동해서 소도 사야하고 건물도 지어야하고 미션도 받아야 하고 험지도 제거해야 하고 기차도 가야 하고 마스터타일도 받아야 하고

소 팔아서 액션도 늘려야 하고 사람도 고용해야 하고~

이것저것 뚝딱뚝딱 하다보면 게임이 끝나갑니다.

모든 게임이 그렇겠지만 어느정도 큰 그림을 그려서 얼마나 콤보를 잘 터트리냐가 중요하네요.

빅비형은 카우보이, 저는 엔지니어로 달리고 살라딘은 빌더 다비는 짬뽕

결국 갓지니어의 승리!! 미션을 많이 가져가서 달성한게 컸네요.

에러플 투성이에 거의 4시간 걸린 긴 게임이였지만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덱빌딩 요소가 있음에도 게임 종료조건을 빠르게 조절하기는 힘들어서 극 후반에는 어느정도 힘이 빠지긴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2016년은 정말 보드게임의 황금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갓딘 리벨리온 gwt 트렘웨이즈 그리고 아직 해보지 못한 테포마,퍼클,아메리칸 레일로드 등등 넘나 재밌는 겜이 많이 나왔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작가들끼리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창작을 했다면 요즘은 다른 게임의 좋은요소를 착안해서 더 좋은 게임으로 발전 시키는 일이 많은듯 합니다.

이런 작가들에게 영향을 받은 슈퍼루키들도 나올테구요.

앞으로가 더 기대가 큽니다!!

식어가던 열정이 식작들로 인해 완연히 불붙었습니다.

여러분도 추운 겨울 재밌는 보겜으로 뜨겁게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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