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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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에 가족 4인플 후기
(참고로 석유를 많이 쓰면 재앙이 섬에 닥치고 재앙이 여러번 반복되면 섬이 가라앉습니다)
처음에 확장 룰을 설명할때는 섬이 가라앉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면서 안 쓸려고 하다가
아들이 석유를 쓰기 시작하니 딸도 석유쓰고 마눌도 혼자만 뒤처질수는 없다는 심정으로 막 쓰더군요
석유를 쓰면 쓸수록 재앙 마커 수치가 올라가는데 숫자가 높아져서
재앙을 결정하는 단계에 오니 오오 이 쫄깃쫄깃한 긴장감 ㅋㅋㅋ
결국 4 숫자토큰이 방출이 되었는데 그게 제 마을 두개가 있었던 숫자 토큰이였네요 ㅠ.ㅠ
마눌은 나중에는 다른 가족들 길이랑 마을이 섬 안쪽으로 가는 길을 다 막아버려서
어쩔수 없이 해안가로 마을을 두개 건설하고 마을 중에 한개는 도시로 발전하기도 했는데
마눌이 석유를 팡팡 써서 도시로 올렸고 이때가 점수 11점(12점이면 게임 끝)인데
석유를 마눌이 너무 써서 결국 재앙 종류를 결정해야 하는디 딸이 던진 주사위 숫자가 7
숫자 7이면 해일이 밀려와 해안가 마을은 없어지고 해안가 도시도 마을로 격하되는데
마눌 마을 도시만 격하, 1등하던 마눌의 점수가 결국 9점으로 떨어지니 가족들 모두 신나게 웃었네요...
아이고 샘통이다 이런 심정으로 쿄쿄쿄쿄쿄쿄쿄
한시간 반쯤해도 안 끝나니 마눌이 너무 길다고 그냥 끝내자고 해서 그걸로 끝냈지만 웃으며 해서 기분이 좋네요
다음엔 미니 확장팩 어부 핸드메이드 해서 어부 카탄으로 하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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