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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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3인플 간단 후기
토요일 밤에 아들을 조르고 졸라 간신히 퍼레이드를 하게 되어서
퍼레이드 룰이 쉽고 아들도 쉽게 적응하고
퍼레이드 하다보니 줄이 길어질수 밖에 없더군요. 그렇게 퍼레이드 줄도 조금씩 길어졌는데
중간에 아들이 8점짜리 카드를 가지게 되는 일이 발발 갑자기 큰 점수를 먹게 되니
아들 눈에서 급 의욕 상실 " 나 안해.. 재미없어.." 아들 너무해 ㅠ.ㅠ
어제 열심히 집안일한 보상으로 보드게임하기로 마누라랑 약속잡고
보드겜 할 시간이 되니 마눌이 오랜만에 푸에르토리코 게임하자고 하네요
오랜만에 다 같이 푸에르토리코 할 생각에 들떠있는 상태에서 세팅 다 마치고 몇번 턴 돌다가 마눌라가 갑자기..
"머리 아프다 러브레터 하자.." 이런 남편마음을 들었다 놨다..
간신히 퍼레이드 룰이 쉽다는 걸로 유도해서 부부랑 아들 이렇게 다시 3인플 돌리니
이번 퍼레이드 한판에서는 아들이 처음부터 잘 나가네요 가지고 온 카드라야 1점, 0점, 2점, 3점 이여서 -6점이고
마눌은 5종류로 풍성하게 가져와서 -10점이 넘어가버리고
저는 중간에 카드 잘못 놓게 더 잘되어서 한종류의 카드 갯수가 제일 많아져서 -10점이고
근데 막판에 변수가 .. 끝낼즘에 아들이 점수가 좀 큰것 몇개 가져오고
마눌은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카드 왕창 가져가고
끝내고 점수 비교하니 마눌이 한가지만 빼고 5개의 종류모두 카드갯수가 많아서 거의 다 1점으로 계산이 되어
마눌 -28 아들 -28 저는 -10점 오랜만에 마눌을 이긴 한판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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