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의 긍정적인 징크스(?)와 중고거래에 관해서

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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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30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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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상당히 독특한 징크스(?), 운(?) 같은게 있는데,

'내가 인지하고 있는' 유명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 그 날 하루 그 유명인과 관련된 분야에서 운이 좋다~ 는

긍정적인 징크스(?)가 있습니다.

(그냥 길도 아니고, 대길 정도의 효과인것 같습니다)

발동조건이 좀 특이하기는 한데, 효과는 확실합니다.

예를 들면,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홍석천'씨를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동일한 날 서울에서 '김태희' 씨를 상당히 가까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 (결혼하시기 전입니다.)

그외에도

'오상진' 아나운서를 회사 주변에서 지나가다가 뵌 적이 있는데,

그 날 저녁에 집에 돌아와보니 '임수정'씨가 나오던 드라마를 단지에서 촬영하더군요. (당장 구경갔습니다)

문제는 이게 넷 상에서도 적용이 된다는 점입니다.

유명한 게임 BJ 분을 랭크 매치에서 만난적이 있는데,

그 날 동안 랭크 7게임해서 7연승했습니다.

그 중 한판은 자그만치 팀원 한명이 없어서 4대 5게임을 했는데도 꾸역꾸역 이기는 걸 보면서

요런 징크스 같은게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지요.

(사실, 이 경험이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건

오늘도 보드게임 분야에서 저에게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보드게임 취미를 시작하고 나서,

다양한 거래를 하려고 지역을 옮겨다니면, 꼭 그 지역에서 중고거래 어플(야채 어플)을 켜서 검색을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의외로 야채 어플에서도 구하려는 물건을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할 수 있더라구요.

오늘도 중고거래를 위해서 지역을 옮겨서 어플을 켜서 검색을 하는데,

뭔가 익숙한 글이 보이는것 아니겠습니까?

앙증맞은 차단 경고 글귀와 판매하는 품목과 감탄스러운 금액의 삼위일체.

보드라이프 중고거래 게시판의 요정과도 같은 '그 분'의 글을 야채 어플에서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름 중고장터 분야의 '유명인'이신데,

오늘은 분명 보드게임 관련해서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장터를 지긋이 둘러봐야하겠습니다.

이 대길의 운세를 그냥 버릴수는 없지요.

토요일 저녁에 느긋이 보드라이프 들어오신 분들께도

저의 대길의 운세를 조금 나눠드리고자 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 다른 분들은 이런 비슷한 징크스(?) 같은게 없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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