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miya의 가이아프로젝트 공략 9) 게임을 아우르는 팁들

SSam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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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16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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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소개글 : http://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3&tb=board_knowhow

1) 자원 구조의 함정 : http://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4&tb=board_knowhow
2) 종족 선택 : http://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5&tb=board_knowhow

3) 테란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6&tb=board_knowhow

4) 발타크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68&tb=board_knowhow

5) 파이락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_new.php?bbs_num=1676&tb=board_knowhow

6) 아이타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82&tb=board_knowhow\

7) 하이브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89&id=&tb=board_knowhow

8) 엠바스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720&tb=board_knowhow

이 글은 어느 정도 가이아 룰을 이해했으며 충분히 플레이 해본 사람을 기준으로 작성할 것입니다.

1. 머릿말

이번 글은 제 능력상 쓸 수 있는 모든 종족별 공략을 마쳤기에 이제 전 종족을 아우르는 공통적인 플레이 공략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미 Uiqoo, IRIS, 군성님 등의 글에서 알 수 있는 정보들과 겹치는 부분도 많겠지만 최대한 제가 드릴 수 있는 나름의 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맥락과 순서없이 제가 생각나는 정보들을 적을 것이므로 보기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미리 사과드립니다.

이 글은 2~3인플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제가 4인플을 좋아하지 않기에 4인에서는 이 공략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이아는 상황이 매우 변칙적이기에 내용이 공감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언급할 수 없는 글 특성상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읽으실 때 꼭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 제가 생각하는 팁들 (난잡주의)

(1) 초반 수입기술은 모두 엇비슷한 효율을 보입니다.

따라서 엠바스의 4돈이나 타클론이나 네블라의 4충전과 같은 압도적인 시너지를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입기술은

내가 부족한 자원을 가져가는것이 무조건적으로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은 하드쉬나 매안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종족이 돈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에 4돈을 가장 중요한 기술로 평가하고는 합니다.

(2) 첫 번째 기술로 1광석 1정보 기술이나 종류당 1지식 기술 역시 효율이 엇비슷합니다.

1광석 1정보 기술을 통하여 광산을 하나 박는다면 자리 선정 + 거기서 들어올 수 있는 파워 + 광석 수입 등이 수입기술 하나와 엇비슷한 효율이 됩니다.

행성 종류당 1지식 기술 역시 그것을 통해 경제를 한 칸 더 올리는 것을 생각한다면 2라운드에 집어도 2~3지식 + 경제 한 칸의 능력을 생각하면

다른 수입기술에 밀리지 않는 효율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즉발 기술을 통해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초반에도 충분히 집을만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은 그 즉발 기술로 원래는 하지 못했을 뭔가를 할 때의 기준이고 뭔가를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손해입니다.)

(3) 의회 능력이 아주 뛰어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회를 통한 종족 능력에 급하지 않는 것이 고득점에 도움이 됩니다.

심지어 의회 능력이 아주 뛰어난 테란마저도 아카데미를 먼저 가고 의회를 4~5라에 짓거나 때론 아예 스킵하는 것이 좋습니다.

엠바스 역시 4~5라 의회를 통한 2~3회 활용이 가장 정석적인 플레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회를 반드시 빠르게 지어야 하는 종족은 파이락 정도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테크에 따라 기오덴, 아이타, 란티다 등은 대부분 의회가 훨씬 강력하긴 하지만 이 종족들도 아카데미 스타트를 고려할만 합니다.

(4) 종족에 확실한 점수 플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라운드 보너스가 이 게임의 가장 큰 점수 엔진입니다.

내가 할걸 하면서 라운드 보너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라운드 보너스를 따라가면서 내가 할 것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엠바스로 6라 연방 보너스가 있다면 원래 하던대로 4~5라에 의회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전까지 연방 준비를 하고 6라에 의회를 짓는 것이 현명합니다.

내가 할 것을 하면서 남는 돈으로 라운드 보너스를 따라가려고 하지 말아야합니다.

라운드 보너스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따라가기 위해 종족 능력의 도움을 받는 식으로 플레이를 바꿔야합니다.

(5) 경쟁이 세다면 기본적으로 경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게임은 1:1을 제외하고는 견제가 제 3자에게만 좋은 꼴이 됩니다.

아주 극단적으로 테란과 발타크, 아이타가 게임에 있다면 글린으로도 가이아를 안가는게 차라리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내 손해가 거의 없이 유의미한 견제로 타격을 넣을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 할 것만 하는 것이 다인 게임에서는 좋습니다.

(6) 타클론, 네블라라고 하더라도 내가 교역소를 싸게 짓는게 일단은 무조건 좋습니다.

타클론에게 1점에 2파워를 두 번 주면 2점에 4파워, 약 6돈을 주는 셈이고 타클론은 2개의 파워 토큰을 터뜨렸을 것입니다.

즉 타클론은 2점과 2파워토큰을 소비하여 6돈을 얻은 것이고 저는 3돈의 이득을 얻은 것입니다.

어느 정도 (5)와 상응하는 내용이기도 한데 타클론 견제에 목맬 필요가 없습니다.

(7) 보통 이 게임 자체가 한 우물 파는 것보다는 약점을 보완하는 플레이를 해야 점수가 많이 나옵니다.

무언가 하나에 올인하는 테크는 아주 판이 잘 깔린 경우가 아니라면 고점만 높지 저점이 엄청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가령 내가 타클론이라면 4돈 기술보다는 1돈 1지식 기술이 더 유효할 수 있습니다.

타클론은 돈은 어떻게든 만들어낼 수 있지만 지식은 쉽게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8) 이 게임에서 가이아 미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엔딩 미션은 1등하기 위해서는 손해를 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건물 숫자를 늘리거나 하면 괜찮은데 보통 미션에서 1등하기 위해서 건물을 하나 더 지으면 당연히 그만큼 자원이 손해가 됩니다.

더 짜증나는 것은 대부분의 엔딩 미션은 종족의 특성에 따라 이미 결정되고 플레이로 순위를 바꿔내기가 어렵습니다.

그 어떤 종족도 란티다와 타클론을 상대로 건물 수 미션을 이길 수 없는 것처럼 대부분은 종족에서 이미 순위가 갈립니다.

따라서 엔딩 미션은 내가 적과 엇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때는 노력하되 종족 능력을 역전하려고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내가 노력해서 건물 1개를 더 지어서 누군가의 순위를 건드리면 그래야 내가 +3점, 남이 -3점입니다. 끽해야 6점의 가치죠.

특이하게 공동 2등에서 공동 1등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가정을 해야 9점의 가치를 지닙니다.

포기하고 교역소 라운드에서 교역소 두 번 더 지으면 8점입니다.

엔딩 미션을 신경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엔딩 미션의 순위를 예측한 비딩을 하고

안되는건 깔끔하게 포기하는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물론 위성 미션처럼 파격적으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당연히 초반부터 하는 빌드업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9) 아무리 좋은 고급기술이라도 여유있게 챙기는 것이 보통은 더 도움이 됩니다.

고급기술을 여유롭게 챙길 수 있다는 가정하에 빠른 연방과 빠른 고급기술은 보통 손해를 크게 만들어냅니다.

수입 기술을 가려야할 수도 있고 수입 기술을 가리지 않기 위해 즉발 기술 하나를 집으며 억지로 2기술을 집을 때도 있습니다.

또한 빠른 타이밍에 하는 연방은 이미 그 자체로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워 토큰과 건물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엠바스가 4라운드에 연방당 3점을 집으면 6, 9, 12점을 내는데 4라운드에 6점을 포기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때가 있습니다.

또한 4라운드에 의회를 지었을 것이므로 수입상의 손해를 보게 됩니다.

물론 의회 능력을 통해 얻어내는 자원도 많지만 이 타이밍에는 보통 고급기술을 얻기 위해 수입 기술을 가려야 하고

4라운드에 2연방을 선언하다보면 파워 토큰, 건물 선택권에 큰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연구소 낀 연방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보다 6점이 가치있을지는 생각해봐야하고, 이건 그나마 의회 능력이 아주아주 뛰어난 엠바스니까 비교할만한 정도고 다른 종족은 더 큰 손해겠죠.

하이브처럼 조기 연방이 거의 무손실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고급 기술을 느리게 챙기며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유효한 경우가 많습니다.

(10) 연방 토큰은 반드시 7점에 6돈을 우선적으로 가져옵니다. 파워 액션은 7돈을 우선적으로 챙깁니다.

몇몇 케이스를 (매드 안드로이드의 2연구소 플레이라거나?) 정도를 제외하면 이 게임은 항상 돈이 부족합니다.

그 돈이 많다는 하드쉬 할라조차 돈이 부족한게 가이아 프로젝트입니다.

만약 플레이하는데 돈이 부족하지 않다면 자원 관리를 잘하는게 아니라 플레이가 어딘가 잘못된겁니다.

이건 다른 플레이어들도 보통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심지어 6돈 토큰은 깡점수가 9점인 토큰이죠. 이 게임 내 최고의 연방토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은 특히 재미있는 점이 6라운드에는 돈이 나오지 않는 게입입니다.

광석은 테라포밍 트랙을 올리거나 인공지능 트랙을 올리며 억지로 충당할 수 있고 고급 기술 중에도 구역당 1광석을 주는 등 광석을 땡길 곳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돈은 그렇지 않아요. 돈이 부족하면 광석이나 지식을 돈으로 쓰는 미친 손해를 감수해야만 합니다.

또한 6돈 연방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3정큐 액션을 통해 6돈을 땡기는 것도 가능하기에 부족한 돈에 상당한 숨통이 트이게 되빈다.

(11) 은근히 6라운드의 라운드 보너스가 게임의 목표가 됩니다.

6라운드에 테라포밍 미션이 있다면 가이아 프로젝트 테크보다 테라포밍 테크가 중요해집니다.

6라운드에 진보당 2점이 있다면 이미 그 자체로 과학 테크를 고려해볼만 합니다.

6라운드에 교역소당 4점이 있다면 파이락이 강력한 1티어 종족이 됩니다.

(12) 다인 게임일수록 아카데미 스타트보다 광산 뿌리기 오프닝이 더 좋습니다.

이 게임은 2인일 때 모행성 4개 (평균 2개), 3인일 때 5개 (평균 1.7개), 4인일 때 6개 (평균 1.5개)로 사람이 많아질수록 무조건적으로 빡빡해집니다.

(참고 : 3인 8맵 기준입니다)

파이락같은 종족이 아이타와 타클론 사이에 낀 경우 3라운드나 되어야 확장을 시작하는 파이락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먹을게 없는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아카데미스타트가 고점은 더 높지만 저점이 매우 낮은 것 같습니다.

(13) 자원을 점수로 바꾸는 게임임에 명심해야만 합니다.

점수를 자원으로 바꾸는 게임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ABC라고 해서 Always Be Charging!라고, 파워를 다 받는게 좋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최근에 들어 긱에서도 그렇고 2~3점을 까는 파워는 3~4라부터는 받지 않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1점 까는 파워는 정말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ABC이긴 합니다)

비단 파워 충전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고 필요 이상의 자원을 얻기 위해 잘못된 플레이를 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봅시다.

(14) 뭘 해야할지 모르면 광산을 짓습니다.

이 게임 건물의 자원 효율은 광산과 연구소, 아카데미가 제일 좋습니다.

연구소보다는 당연히 아카데미가 더 좋고 (연구소는 8/5이지만 아카데미는 6/6인데 수입까지 늘어나죠.)

아카데미와 광산 중 뭐가 더 좋은지는 말하기 어려우나 무튼 둘 다 최고의 효율을 보입니다.

교역소와 의회는 효율이 매우 나쁨에 명심합니다. (그래서 돈이 부족한 게임이죠.)

(15) 종족을 고를 때 맵도 중요하지만 연구 트랙과 부스터, 보너스를 전체적으로 진짜 잘 봐야합니다.

파이락이라면 1광석 1정큐 기술이 어디에 있는지, 타클론이라면 4충전 기술의 위치가 어딘지가 맵보다 더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맵과 연구트랙이 제일 중요한 순위고, 그 다음에는 라운드 보너스와 부스터를 보면 좋습니다.

전략을 짤 때 이 모든 것을 생각하며 유동적으로 플레이해보세요.

가령 큰건물 4점 부스터가 있다면 초반에 큰건물 두개를 지어놓는다거나 하는 플레이가 유효할 수 있습니다.

연구소당 3점 부스터가 있다면 아카데미보다 연구소 2개가 좋을 수도 있겠죠.

(16) 트랙의 효율은 엇비슷하게 맞춰진 것 같지만 트랙의 꼭대기의 효율은 엇비슷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테라포밍 꼭대기가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으며 가이아 트랙 꼭대기가 차선으로 평가받습니다.

생각해보면 테라포밍 꼭대기를 통해 얻는 이득은 연방토큰 1개인데 이는 단순 7점의 가치를 훨씬 상회합니다.

라운드 보너스가 고급기술에 연방당 점수가 있는 경우도 있고 3정큐랑도 연동이 되기 떄문이죠.

가이아 꼭대기는 깡점수 트랙인데 점수의 가치가 매우 높지만 당연히 테라포밍 트랙을 역전해낼 정도는 아닙니다.

과학 꼭대기가 그나마 최대 8점으로 치환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정큐액션과 연동한다면 테라포밍 꼭대기에 비빌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이게 참 애매한게 보통 과학 꼭대기를 들어간 뒤 인공지능 타면 정큐액션이 안남아야 정상입니다.

경제 꼭대기는 뭔가 애매한데 경제 꼭대기를 통해 원래는 못만들 연방 하나를 더 지을 수 있어야 그나마 테라포밍 꼭대기와 비견할 수준이 되는거죠.

경제 꼭대기 가서 라운드 보너스 챙기려고 해봐야 4~8점 내지로밖에 치환이 안됩니다 보통은

인공지능 꼭대기는 그냥 4광석으로 봐야하니 제일 안좋다고 볼 수 있고 제일 변칙적인게 항해술 꼭대기인 것 같습니다.

항해술 꼭대기는 사실 4사거리의 가치는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검은행성으로 못만들 연방을 만들 수 있으면 테라포밍 꼭대기급.

거기에 더해 미션 순위를 바꿔놓을 수 있으면 테라포밍 꼭대기를 앞서는 우월한 가치를 보이게 되지만

반대로 그냥 0점에 불과한 트랙이 될 수 있습니다.

3. 마치며

이 공략도 이제 끝이 납니다.

솔직히 공략만 읽는다고 되는 게임도 아니고, 제 공략이 그렇게 잘 썼다고 생각하지도 않기에

꼭 직접 플레이하시면서 실력을 늘려나가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동안 보드게임아레나에서 가이아 프로젝트를 하면서 참 많은걸 배운 것 같습니다.

새로운 테크도 많이 찾아보고 고수들에게 채팅을 보내며 배우기도 하고 긱도 많이 들어가보고 했네요.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랭크 게임은 조금 빈집이었기는 하지만 세계 1위로 마무리하였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SSamiya의 공략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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