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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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5 오전 2:06

IP: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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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8일 ~3월 24일 2024년도 3월 넷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게임을 잔뜩 사는 바람에 게임 정리 및 테스트 플레이를 주로 즐겼네요!

그외에도 BGA로 몇가지 게임 플레이 및 혼자서 1인플 전략게임들도 많이 돌리고, 아주 오랜만에 A&A도 한번 플레이 했네요!

<아그리콜라> - 1인 플레이 [3월 18일]

- 나 홀로 아그리콜라 플레입니다. 사실 저번주에 카베르나를 하니깐 또 아그리콜라가 떠올라서 혼자 즐겨보았습니다.

- 와이프한테 직업을 골라달라고 카드들을 줬더니... 일러보고 골라주는데, 촌장딸 같은 것들만 골라줘서 힘들었네요...

- 어떻게든 집 만들고, 빠르게 2명을 늘려서 갈대 먹여가면서 버티면서 플레이 하였고, 총 46점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토 배틀 챌린저스[BGA]> - 6인 플레이 [3월 19일]

- 사실 회사에서 오프라인 플레이를 하려고, 들고 갔지만 어째선지 6인 8인이 모이는 날이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BGA로 즐겼습니다.

- 문제는 사람이 많이 필요한 만큼... 중도 이탈자가 많아서 끝까지 즐기지 못하고 4라운드 쯤에 마무리가 되버렸네요 ㅠ

- 그리고 외우주덱을 껴버리니깐 너도 나도 외우주덱만 모으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1인 2역 플레이 [3월 19일]

- 회사에서 그오호 확장 버전을 플레이 하는 날인데, 다른 약속으로 참여를 못해서 슬픈 마음에 집에서 혼자 플레이 하였습니다.

- 1인플 룰이 있을 것 같은데... 없어서 결국 1인 2역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했더니 재미있긴 하네요.

- 예전에 업글된 컴포를 사서 그걸로 플레이를 하는데... 솔직히 큐브 색상과 조금 다른 컴포라서 더 헷갈리네요 ㅠ

<미노 다이스> - 4인 플레이 [3월 20일]

- 이번 주 회사 정규 모임은 원래 5명이였는데, 슬프게 1명 인원이 부재가 되어서 4인으로 미노 다이스를 즐겼습니다.

- 주사위로 하는 스컬킹으로 유명한 미노다이스 인데, 이날은 정말로 운이 안좋은 4명이 모여서 망한 상황이 자주 나와 웃겼네요.

- 가장 운이 없던 한분은 그리핀 1번을 제외하고는 모든 그리핀이 항목이 뜰정도... (7번 이상?)

<혁신의 시대> - 1인 플레이 [3월 20일]

- 뭔가 좀 큰 게임을 하나 하고 싶은데, 생각나는게 없어서 혁신의 시대를 한번 플레이를 즐겨보았습니다. 1인플용 오토마를 제공하네요!

- 카드를 활용해서 오토마의 플레이가 결정되는데, 2장의 카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룰이 매우 잘 만들어져있었습니다.

-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 플레이를 해서, 와이프의 취침 명령에 2시 경 4라운드에서 마무리 되어버렸네요... 아쉽...

<파러웨이[BGA]> - 3인 플레이 [3월 21일]

- 보드엠에서 최근에 한글화를 예고한 파러웨이를 BGA로 즐겨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어서 바로 구매할 것 같네요!

- 손에 든 카드를 내려놓고, 가져오는게 행동의 전부이고, 내려 놓은 카드가 오름 차순이면 추가 작은 카드를 받고,
8장의 카드를 내려 놓은 이훙에는 역으로 카드를 공개하며 점수를 계산하는 20분짜리 게임인데, 생각보다 머리 쓸게 매우 많았네요.

- 안해보신분들은 BGA에 한글 공략 유튜브와 함께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한번 보고 플레이 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액시스&얼라이즈: 1942> - 5인 플레이 [3월 21일]

- 한 5년만에 다시 즐겨본 액시스&얼라이스1942 버전 입니다. 연합국 영국,러시아,미국과 추축국 독일, 일본의 5인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 저는 영국으로 진행하였고, 일본이 있는 버전은 처음 해봤는데... 하우스 룰로 인도 쪽의 병력을 좀 더 많이 가지고 시작했는데도,
2라운드 이후 시점부터 서서히 조여가면서 죽어가더니, 3라운드 시점에는 미국과 일본의 해전에서 대패해서 기권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 내내 미국 플레이어의 엄청난 주사위 운으로 아쉬운 전투가 이어졌고, 그걸 만회해보고자 움직인 저도 같이 망했....)

- 오랜만에 즐긴 규모가 좀 큰 게임이라 일단 좋았고, 당근에서 구매했던 1941도 나중에 설명하고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아서 좋네요!

<카후나[BGA]> - 2인 플레이 [3월 22일]

- 한 3년만에 즐겨본 카후나입니다. 사진에 봐서 알겟지만, 한턴을 실수로 종료를 눌러버려서 완전히 망해서 2라운드 ㅈㅈ 했습니다.

- 오랜만에 즐겨서 룰을 반쯤만 알고 햇더니 절대 이길 수가 없네요... 오프라인으로도 오랜만에 다시 즐기고 싶네요.

<버건디의 성[BGA]> - 3인 플레이 [3월 22일]

- 회사에서 한번 더 이전에 완결 내지 못했던 3인플 버건디를 즐겼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2등 마무리네요

- 서로가 서로를 엄청나게 견제하면서 플레이 해서,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노란색 건물을 못먹어서 엔드 점수가 안 불어났네요 ㅠ

- 버건디는 하면 할수록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은데, 이상하리 만큼 중앙 타일에 좋은게 안나오는게 너무 억울하네요 ㅋㅋㅋ

<롤링 렐름> - 1인 플레이 [3월 23일]

- 이번 여러 보드게임 업체의 할인에서 구매해온 롤링 렐름입니다. 스톤 마이어 게임들을 모아서 롤앤 라이트로 만든 신박한 게임입니다.

- 거대한 주사위 2개를 굴려서 3장의 카드에서 이것저것 플레이 해서 점수를 최대한 뽑아내는 게임입니다.

- 각각의 소재가된 게임들의 플레이에서 하는 행위들이 느껴지도록 점수 규칙이 만들어져있어서 하나씩 보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 다만, 1인 플레이를 해봐봤을때는 혼자 고민하면 되겠지만, 다인플이면 설명 및 다운 타임이 길어질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네요 ㅠ

<점박이> - 2인 플레이 [3월 23일]

- 이번 주 아스모디 코리아의 신작 보드게임입니다. 일단 일러스트가 너무 귀여워서 바로 소장하기 위해서 500개를 뚫고 주문했습니다.

- 솔플을 해볼까 하다가 와이프한테 귀여운 일러스트를 들이 밀어 2인플로 즐겨보았습니다. 1판에 20분도 안걸려서 좋네요!

- 게임은 운 요소가 한 95% 쯤 되는 느낌이라 전략적인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는 취향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단 강아지마다
주사위 숫자가 1~3개 까지 달라져서, 이 부분에서 어라? 밸런스가 맞는건가? 싶은 느낌이 들더군요.

- 그래도 뭐 간단한 게임을 즐길 분들은 귀여운 외형과 주사위 굴리는 맛에 하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2인플 이상은 다운타임 주의.

<파라메딕스 클리어> - 1인 플레이 [3월 23일]

- 이번 할인 기간에 너무 가격이 내려와있어서 한번 구매해본 파라메딕스 클리어 입니다. 실시간(?) 응급환자 구출 게임입니다.

- 안드로이드에는 어플이 안되어서, IOS로 어플까지 다운 받아서해봤는데... 1인플이 약간 이상한 느낌이라 중간쯤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 원래는 서로 카드를 교환도 해주고, 응급 환자를 한명 옆사람한테 꽂아주는 등이 있는데 그게 없으니... 이게 뭐지... 싶은 경우가 ㅠ

<캘리코> - 2인 플레이 [3월 24일]

- 와이프와 함께 주말 2인 보드게임을 즐기고 왔습니다. 원래는 랩터만 해주는거였지만... 최대한 꼬셔서 캘리코까지 즐겼네요!

- 완전 랜더덤으로 고양이를 뽑았더니, 9점 11점이 모두 너무 어려워서 초반부터 둘다 거의 포기하고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 이상하리만큼 빨간색이 안나와서 서로 견제를 엄청나게 하다가 완료되었는데, 이번에도 캘리포에서는 10점 정도 차이로 져버렸네요..

<랩터> - 2인 플레이 [3월 24일]

- 두번째 게임은 랩터를 즐겼습니다. 와이프가 랩터 제가 과학자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 초반에 빠르게 3연승으로 새끼 랩터를 2마리까지는 포획한것은 좋았으나, 좀 처럼 과학자를 추가로 올릴 기회를 잡지 못했고,
- 마지막 쯤에는 카운터를 맞아서 게임판 위에 모든 과학자를 잃어서 패배하며 종료되었습니다.

- 나름대로 카드를 내는 눈치부터 어떻게 전략을 짜고 움직일지 고민거리가 참 많은 좋은 2인플 게임이였습니다.

이번 주도 많은 게임들을 즐겼네요! 이번주는 게임들을 개봉하고 정리한느데 시간을 엄청 많이 썼는데, 아직도 4~5개를 못썼네요...

정리가 되는 대로 개봉기 및 이번주에 즐기지 못한 테스트용 1인플은 다음주에 즐겨보려고 합니다.
(엔드리스 윈터와 분레이크, 그리고 한글판이 아닌 모노리스와 플립시티가... 아직 남았네요)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가 되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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