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보드라이프

에어님의 모든 플레이 소감입니다.

2016-02-09

1~4월 : 박스까기와 이름붙이기 스티커붙이기 꿀잼

2016-04-01

미스테리움의 추리추리버젼 약간의 마피아게임도 섞여있음//
법의학자 1명(사건의 범인을 알고있으며 미스테리움 유령처럼 힌트를 주는인물 여러개의 글씨로 된 보기중에서 단서가 될만한걸 찍어줌)/
수사관들(법의학자가 주는 힌트로 범인과 흉기와 단서를 찾기위해 토론함)/
범인(수사관 행세를 하면서 안걸려야 함)/
공범(범인을 알고있으며 범인이 안걸리게 혼동을 주거나 어그로를 끌어야함)/
목격자(범인과 공범을 알고있으며 둘중 누가 범인인지는 모름, 아발론의 멀린같은 존재 걸리면 안됨)/
법의학자가 힌트를 주는 판이 영어랑 한문으로 되어있어서 한글화를 해야 매끄러운 진행이 될듯, 괜춘괜춘한게임

2016-04-19

간만에 링코~! 아브룩센이 두배 재밌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내가한건 링코였음
바닥에 좋은 카드가 깔릴때마다 날 밟아줘 러쉬가 재밌음 ^^

2016-03-29

3인/ 일명 킹왕짱나무집~!!! 엄청나게 쉽고 간단한 룰에 엄청나게 단순한 진행!!
엄청나게 심심하고 시시한 게임같았지만 생각보다 웃음 포인트도 있고 계획을 잘 짜야했음 ^^

2016-05-01

2인, 3회플// 큰기대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눈치싸움&심리전도 좋고 룰도 간단하여 그자리에서 여러판 돌리기에도 부담이 없다. 승부욕을 꽤나 자극하는 편이며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않고 뭔가 아슬아슬하게 끝나는 기분. 과학자쪽이 조금 유리한 것 같긴 하다.

2016-09-10

3인// 1등. 1893년에 열렸던 미국 시카고 세계박람회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대전expo와 여수expo가 있었고 우리나라의 첫 세계박람회 참가가 1893 시카고 박람회라고 하니 낯선 테마인듯 하지만 어찌보면 친숙한 느낌을 느낄수도 있겠다.
게임의 룰은 매우 쉬운편이다. 돌아가면서 5개의 구역중 한군데에 조수를 배치시키고 그곳의 카드를 가져오면 된다. 그 과정에서 미리 가져왔던 카드의 효과도 모두 사용하면 되며 그 효과로 조수의 추가배치나 이동이 생긴다. 이렇게 모은 카드로 셋컬렉션을 하면 되며 셋컬렉션을 위해 카드를 토큰으로 바꾸려면 각 구역에서 영향력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룰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효과적으로 영향력을 먹기위한 머리싸움이 생긴다. 효과가 있는 카드를 먹어서 조수를 많이 배치할 것인가, 우선 카드를 많이 먹을 것인가, 카드보다는 당장의 영향력 싸움에 집중할 것인가와의 고민속에서 게임은 꽤나 스피디하게 진행되며 즐거움을 준다.
깊은 전략까지는 없지만 플레이타임 대비 괜찮은 재미를 주는편이고 룰이 쉬워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2016-09-10

4인/2등/영향력 덱빌딩게임. 4개의 덱이 있고 그중 2개를 선택해서 게임에 사용한다.
일반 덱빌딩의 기본적인 요소엔 크게 변함이 없지만 보드판위의 영향력 싸움이 들어가서 치열하다.
커넥팅과 길막이 중요하지만 극복할 수 있는 요소인 스파이의 활용으로 변수를 만들 수 있으며 카드효과도 직관적인 편이다.
영어 텍스트가 많지만 키워드의 반복이라 몇가지 키워드만 알면 금방 익숙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재미있고 리플레이성도 좋으며 확장요소도 많은 게임이지만 아무래도 텍스트는 접근성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박스가 약간 쓸데없이 크고 트레이도 잘못만든 것 같다.

2017-01-14

3인/2등// 갤러리스트의 추가 그림타일은 게임을 더욱 다이나믹하게 만들어준다. 가치를 상대적으로 많이 올릴 기회가 되던지 혹은 티켓을 더욱 많이 얻을 기회가 되던지..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소소한 재미를 줌.

2017-01-07

4인/2등/ 스플랜더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게임. 스플랜더가 조금 더 깔끔하고 손맛이 좋다면, 몰타는 다양한 기능으로 테크를 밟는 맛이 있고 휴대성이 좋다. 카드빨이 좀 있는 것 같았지만 이정도의 가벼운 게임이라면 그것도 나름 재미요소로 순기능을 한다고 생각함.

2017-06-24

4인/핵꼴찌/ 덱빌딩으로 진행하는 aos!! 난 걍 aos류에 소질이 없는듯.. 핵꼴찌..ㅠㅠ 엉엉.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무척 재미있었으며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다. 우선 경매가 아주 토나오면서도 눈치작전인 것이 흥미로었다. aos의 경매와 비슷하면서도 훨씬 돈이 많이든다. 왜냐 경매가를 부르면서 계속 그 돈을 내야하니까... 토함.. 그렇게 턴순서를 정한 후 턴순서대로 깔린 카드 한장씩을 가져온다. 카드중에 똥이 있어서 경매에 영혼을 털어야할때가 있다. 그 후 액션을 하는데 aos처럼 기본적으로는 길놓고 수송하기인데 이 액션들이 카드의 아이콘으로 진행된다. 카드마다 여러아이콘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한 카드당 하나의 아이콘만 쓰이며 더 쓰려면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그만큼 내 스트레스도 같이 증가한다.. 스트레스는 곧 마이너스점수. 랜덤에 모듈맵이고 카드도 인원수별로 넣고 빼는게 있어서 리플레이성은 매우 좋아보였다. 덱빌딩으로 하는 aos라 시스템이 따로 놀던지 혹은 덱순환으로 인한 답답함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덱순환은 빨랐고 시스템도 아주 맛깔스럽고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엔 영혼의 한수를 보여라는 의미인지 전체덱에서 핸드제한만큼 카드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 정말 못했지만 그리고 다음에 해도 잘할 자신은 없지만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생각. 다시 해보고싶다.

2018-03-11

5인/3등/ 디덕션 추리게임.
멍멍탐정들이 되어 고양범인들의 인상착의 단서들을 토대로 범인을 순발력있게 찍어야한다. 멍멍탐정들은 각자 인상착의에 대한 단서 하나씩을 가지고 있고 용의자 카드들을 돌아가면서 하나씩 가져오면서 자신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면 앞에두고 아니라면 디스카드한다. 그러다가 단서들을 토대로 누구라도 이게 범인이다 싶은 용의자카드에 자신의 마커를 올리면 된다. 5개의 단서와 완전히 일치하는 고양범인을 기다리는 인내심과 이거다 싶은게 나왔을때 빠르게 마커를 올리는 순발력과 상황이 여의치않을때 마커올리기를 포기하는 결단력! 상큼한 디덕션 게임.

2016-11-08

3인/-4점 1등/ 잭스님트의 기본플롯을 따르면서도 잘~ 먹고 잘~ 내려서 핸드관리를 해야한다는 재미가 추가되었다. 소고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즐겨운 변주가 될 것 같다. 파티파티하면서도 즐거움. 3,4,5장째에 소카드를 먹고 먹은것을 핸드로 가져간 다음에 그중 한장은 자신의 앞에 오름차순으로 내려놓는다. 내려놓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 옆에 자신의 덱으로 쌓아두고 그 덱에 있는 소는 -1점이 아니라 -2점이 된다.(핸드에 남은 소는 -1점) 이왕 먹는다면 초반엔 낮은 숫자를 먹으려고 애를 쓰게 되는데 남의 위기를 즐거워 하며 게임하게 된다. 파티파티~

2017-04-20

4인/3등/ 그러나 내 회사가 제일 날라가서 1등한 것 같은 기분의 정신승리/ 운용하는맛은 좋은편이고 18의 기본 길놓기와 운영에 충실하다. 주식 60퍼까지만 보유 등은 타 18시리즈와 궤를 같이하나 주식을 떨구기가 쉽지 않고 회사를 버렸을때 대안을 찾기가 쉽지않아 굉장히 안정적인 운용이 되는 편인것 같았다. GMT의 컴포넌트질은 훌륭했으며 돈계산과 주식선점 길선점에 충실한편. 주식놀이 좋아하는 분들은 흥미를 찾기 어려울 듯 하나 운용의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62보다 라이트한 접근이 가능한 괜찮은 게임일 될듯.
89는 30을 라이트하게 하는거라면 46은 62를 라이트하게 하는 편. 하지만 62의 기차터트리기 싸움도 46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편이라 폭탄같은건 생기지 않을듯. 안정적으로 회사운용을 배우기엔 괜찮은 게임. 회사가 몇개 없고 추가 창업 타이밍 잡기도 쉽지가 않아 다소 정적인 느낌이 있어 모험을 즐기는분들에겐 비추.

2017-05-07

4인/튜토리얼, 시나리오 1, 시나리오 2까지 클리어, 1은 한번 실패;;/ 코딩코딩한 코딩게임. 카드로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프로그래밍 한대로 매턴 움직이기때문에 생각대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거기에 데미지를 입게되면 버그가 발생해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엉뚱한 방향으로 공격하고 앞으로 가야하는데 뒤로 돌진하는 내 캐릭터를 볼때면 웃프다. 이런류 게임들은 캐릭터가 성장하는맛을 보는게 또 재미요소중 하나인데 이 게임은 그런면은 좀 약한느낌. 그래도 시나리오를 뜯을때마다 추가되는 요소들이 있으니 그부분에 대한 판단은 살짝 이른듯도.. 또 해보고싶다.

2018-02-06

3인/2등/액션포인트의 변형인 시간시스템이 독특하고 재미있다. 미래의 시간을 끌어다 쓸수있지만 그럼 다음 라운드에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효율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시간을 시작으로 모든 액션에 효율과 기회비용이 존재한다. 일종의 일꾼놓기처럼 남이 액션을 가져가버리면 효율이 낮은 액션이나 다른 액션을 선택해야하고 같은 액션이라도 시간이나 비용이나 효율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가장 좋은 액션을 고르기위해 눈치싸움과 효율계산이 필요하다. 거기에 카드와 맵에 콤보콤보한 요소가 무리없이 들어가있어 잔재미를 선사한다. 작가의 전작인 아크라이트도 훌륭한 재미를 주었지만 룰이 어렵고 잔룰도 많아서 접근성이 좋지않아 게임이 돌아가기가 쉽지 않았다면 이 게임은 잔룰도 거의 없고 룰도 직관적이고 쉽다. 적당한 플레이타임(1시간30분정도)과 적당한 룰에 이정도 재미를 주는 게임은 간만인듯도. 건물도 지어야하고 문화적 업적도 기록해야하고 일꾼도 고용해야하는데 시간에 쫓기는 시스템이 문명이라는 테마는 살짝 아쉽게 느껴지지만 시스템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준다. 이거시 유로다라는 느낌? 빨리 또 하고싶다. 컴포넌트는 조금 아쉬운 수준이지만(특히 참조표.. 종이에 만들어서 인쇄해온줄 알았..) 재미는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