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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핏 ( P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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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보드카페에서 대학 친구들과 소리지르면서 했던 게임. 테이블 분위기가 북적북적한 시장통이 되기 때문에 조용한 카페에서 하기엔 약간 눈치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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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빌  ( Machi Ko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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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들과(나도 초보지만) 보드게임을 즐기기 위해 스플렌더를 샀었는데 기대와 달리 실망적인 반응. 이유는 너무 건조해서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플렌더보다는 미니빌이 초보자와 플레이하기에 더 적합한 게임같다. 내 차례가 아니어도 심심하지 않고 어렵지도 않으면서 뭔가 만들어가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결정적으로 건조하지 않다! 대체적으로 좋아할 것 같은 게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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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드 오브 매드니스 ( Tides of Madne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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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카드 일러가 수려하다. 그리고 구성물이 간편해서 휴대성이 좋다. 룰도 아주 심플하다. 그러다보니 게임성이 조금 얕은 감이 있다. 2인 드래프팅 게임으로는 두분원더스라는 아주 훌륭한 대체재가 있어서 포지션이 조금 아쉽다. 전작인 타이드 오브 타임에 광기토큰을 추가함으로써 게임이 조금 더 쫄깃해졌다. 크툴루 테마에 몰입할 수 있다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사실상 테마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멋진 일러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보는 부분은 카드 귀퉁이의 아이콘뿐인데다 게임성도 그닥 깊지 않아서 리플레이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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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불 속 ( In a Gr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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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을 맞추려는 플레이만으로는 재미가 없다. 어떻게든 다른사람에게 토큰을 넘겨야 하는데 정답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헷갈려서 그런 플레이가 쉽지만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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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원 ( Arboretu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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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가 예뻐서 모임에 처음 오신 분들께 보여드리면 좋아할 것 같다가도 게임중의 건조함이 두려워서 결국 꺼내지 못했던 게임. 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재미는 있다. 정말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들고 가도 괜찮을 법한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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