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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지 ( Villag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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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게임 중 이렇게 많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게임이 있나 싶다.
일꾼의 죽음을 게임에 잘 녹여냈다는 점은 워낙 유명하지만, 그보다 일꾼 사이에 세대 개념이 생기는 점에서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져나온다.
서로의 아들들의 직업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한다던지 수많은 드립들이 난무할 수 있다.
모임에서 잘 모르는 사람들과 점수 짜내며 건조하게 겨루는 전략게임으로는 쏘쏘 정도지만, 잘 아는 사람들과 수다떨며 즐길 때 더욱 빛나는 게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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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즈모 ( Gizm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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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매 당시로서는 꽤 독창적인 기믹(구슬탑)을 적용한 훌륭한 엔진빌딩게임. 비슷한 웨이트의 엔진빌딩입문게임과 비교해보면, 스플렌더는 너무 건조하고 센추리나 르네거는 퍼즐요소가 강해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든다. 그 중 기즈모의 경쾌한 콤보가 제일 내 취향에 맞고 초심자들의 반응도 가장 좋았다.
/ 아레나에서 놀다가 지인과는 못할 정도로 실력이 늘어버려 방출(특정테크가 세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아는 사람을 이기기 어려움). 하지만 영업용 전략입문게임 탑티어로 소장가치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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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맨 ( Maskm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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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은 간단하지만 순위결정 규칙이 조금 까다롭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가 쉽게 파악이 안된다는 세간의 평가에 동의.
하지만 해보면 재밌고 자꾸 생각나는 마성의 게임.
카드의 세기가 플레이 중에 정해지는 클라이밍이라는 점이 아주 참신하다.
연예인 사진으로 리테마 버전을 만들어도 재밌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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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보티어 2 ( Saboteur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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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명까지 커버가능한 확장이 이 게임의 백미다. 나는 본판은 확장을 끼우기 위한 튜토리얼 정도로 사용하고, 반응 좋으면 바로 확장으로 넘어간다. 목표가 다른 다양한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혼전양상의 즐거움은 아발론 급의 재미를 준다. 아발론처럼 너무 심각하거나 진 빠지지 않고 가볍고 경쾌한 템포인 것도 큰 장점!
(기본판 평점 7, 확장 평점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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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그리드 ( Power Gri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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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게임을 포함해도 5~6인플에서 이렇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유로 게임이 있을까 싶다.
대단한 수작이지만, 계산기가 필요할 정도로 끊임없이 덧셈을 해야 하는 부분은 좀 피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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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딕싯 ( Dix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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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안 하지만,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
이 장르 게임의 개척자, 혁신가, 혁명가로 명예의 전당에 올릴만한 게임!
현재 평점은 질려버린 이후의 평점이지만, 현역이었을 때 기준으로는 10점 가까이도 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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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임 더 보스! ( I'm the Bo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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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상에 허술한 점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마음껏 갈굴 수 있는 절친 6명이 모여 낄낄대며 느낄 수 있는 재미에 거의 극한을 경험하게 해주는 게임이다.
출시년도를 고려해 볼 때 갓겜이라 할 만하다.
/ 너무 많이 해 질렸고, 같은 사람들과 돌리면 플레이 패턴이 비슷하게 반복된다는 점 때문에 평점을 깎는다.
하지만 입 잘 터는 새로운 사람들 5~6인과의 처음 한두번까지는 정말 갓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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