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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스: 버밍엄  ( Brass: Birmingha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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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 게임 중 단연 수작.
자원을 교역하기 위해 다소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지만,
테크나 전략성 등이 상당히 정밀하게 갖춰져 있어,
누가 어떤 테크를 타고 그 과정에서 변수를 얼마나 컨트롤하느냐를 고민할 수 있는 게임.
게임 내에 테크라는 것이 애매하게 설계되면 중구난방 그냥 잘 한 사람이 잘 하는 게임이 되지만,
브라스 버밍엄처럼 테크가 정교하게 설계되면 실력 싸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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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원더스 대결 ( 7 Wonders Du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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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요즘은 조금 시들해지긴 했지만,
2인플 게임으로는 단연 탑 티어에 해당한다.
세븐원더스가 5인 정도 북적북적하면서 다채로운 국제전 양상을 보여준다면.
결국 전쟁은 맞다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임.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2인 게임의 핵심인 치열한 선 싸움을 잘 다룬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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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 워 오브 마인: 보드게임 ( This War of Mine: The Board Ga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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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성: '전쟁의 피해자는 시민이다.' 라는 특유의 테마를 2천개 분량의 스크립트를 통해 최대한 녹여냈다. 퍼블리싱을 맡은 부르심님의 스크립트 웹앱이 있으면 훨씬 편하고 가볍게 게임의 테마로 빠져들게 해준다.
접근성: 라이트게이머나 원작을 접해보지 않아 테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선 솔직히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행동과 행동의 목적, 자원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원작 게임을 접해 본 유저라면 이렇게 행동과 자원, 사건의 진행방식이 구현된 것을 보면 감탄을 멈출 수 없다.
규칙의 복잡성: 규칙 자체는 사실 복잡하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경우에는 다른 게임과 진행방식의 유사성이 쉽게 보이지 않아 헤멜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른 행동 양상이 달라지고, 하루하루 버티면서 1장/2장/3장/결말이 닿을 때까지 '살아남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해보면 규칙 자체는 매우 단순하게 다가올 수 있다.
재미: 아주 재미있다. 살아남기 위한 수단들이 원작만큼, 또는 원작보다 더 잘 구현되어 있고 매우 어렵게 설계되어 있다. 물론 자원의 수집/활용에 따라 생존이 결정되는 만큼 어느정도 하면 테크트리가 정해지게 되어 난이도를 끌어내릴 수 있지만, 숙련자용 맵과 시나리오가 제공되어 리플레이성과 난이도 조절 등에 대한 리미트를 해금해두었다.
확장필요성: 확장이 없어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 하지만 확장을 포함하면 당연히 리플레이성은 물론이고, 게임의 테마를 훨씬 잘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원작을 재밌게 했던 사람이라면 필구해야 할 게임이고, 1인플을 종종하는 유저라면 필구해서 꼭 배워볼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파티게임을 선호하고 다인협력을 통한 의사소통을 즐겨하는 유저라면 남이 하는 것을 지켜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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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아 프로젝트 ( Gaia Projec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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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향력 게임 중에는 단연 탑 티어.
영향력 게임이 가져다주는 인터액션에 부담을 느낀다면 권할 수 없고,
고인물들한테 매맞는 것이 싫다면 권할 수 없지만.
이런 나... 맞는 걸 좋아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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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에르토 리코 ( Puerto Ric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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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독한 게임.
이미 고일대로 고여버린 노예상들이 잔뜩 날뛰는 게임.
하지만, 클래식 게임이 이 정도 수준의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에 혹평을 날릴 순 없다.
지독한 눈치게임이 갖춰져있어 2인이 호평받지만, 3인플도 너무나 훌륭한 게임.
물론, 뒤 늦게 진입한 나로선 처맞는 것 밖에 도리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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