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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츄 ( Tich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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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과 강한 조합이 있는데 직전턴 상대방이 스티를 부를때의 두근거림, 아군이 티츄를 부른 판에서 눈치보며 물패를 정리하고 탑카 하나로 원투 따기, 라티 부른 적을 상대로 하는 역스티 등 티츄만의 대체불가능한 뽕맛이 있다. 가장 많이 한 게임이자 첨으로 온라인을 이용해 볼 만큼 중독성이 있으며 과장없이 식음을 전폐하고 밤샘하며 했던 게임. 이정도의 재미의 고점을 다른게임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다. 다만 패쏠이나 운이 계속 너무 없을 경우 뭐 해볼수도 없어 현타가 오기도 한다. 지금은 예전 만큼 안하지만 여전히 최애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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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아 프로젝트 ( Gaia Projec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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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전략게임이며 종족별 능력과 일러스트(개인적으로는 뭔가 고전게임 일러스트같은 B급 느낌이 취향에 맞음)도 마음에 든다. 인터액션이 전쟁이나 자리 빼앗기가 아니라 점수경쟁을 하면서 파워는 공유하는 방식으로도 이루어진다는 점도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종족별 요구되는 플레이가 정해져 있다고는 하나 그 와중에도 승률이 비슷한 다양한 테크가 있고, 메타가 변하며 대회에서도 여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하도록 잘 만든 게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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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을 위하여  ( A Feast for Od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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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꾼도 많고 여러가지 액션 선택지가 있어 완전 숙련자(전략 고착화와 이에 따라 선택지가 한정)가 아닌 이상에야 자유도가 높고 테트리스, 밥먹이기, 업그레이드 색깔변환 등 요소들이 더할 나위 없이 재밌다. "집대성/짬뽕" 스타일 게임치고 룰도 쉽다. 최고급 호텔 뷔페같은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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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넌트 스피시즈 ( Dominant Speci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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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S를 모든 단계에 전략성이 담긴 게임이라고 평했는데, 이 게임은 모든 단계에 인터랙션이 담긴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타일에 토큰 놓고 점수 먹는 영향력 게임이면서 토큰의 이동이 매우 잦고 OP 카드, 3,4위의 킹메이킹, 토큰뽑기 운 등 변수도 아주아주 많아 이게 전략이 의미가 있나 싶은 수준이다. 그리고 그 점이 이 게임을 특별하고 재밌게 만든다. 긴 플탐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만큼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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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 Grand Austria Hot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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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밸런스가 완벽하지 않고 주사위 운빨도 많이 타며 빡빡함과 늘 지적되는 플탐 문제도 있다. 그러나 자원관리/황제트랙의 그 빡빡함과 주사위 운빨이 너무 재밌다. 테마와 일러스트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취향저격에 방 뒤집고 식품주고 하는 손맛과 아기자기함이 있다. 이보다 더 완성도 높은 유로게임들이 많음에도 계속 이끌려 하고싶은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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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 ( Las Vega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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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적으로 정교하고 전략적 깊이가 있는 게임만이 갓겜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전제 하에, 누구나 재미있어하고 즐거운 분위기와 웃음을 만드는 이 게임이 갓겜이 아니라면 무엇이 갓겜이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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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크립토 ( Decryp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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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연상류 갓겜. 지금까지 나온 것을 보고 상대팀 생각을 유추하며 우리는 간신히 맞히고 상대는 못 맞히게 할 때의 뿌듯함과 쾌감이 크다. 양쪽 다 못 맞히는것도 그 나름대로 재밌다. 참여자 모두가 꽤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을 모두가 되짚는 과정이 있는 아주 좋은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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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플렌더 마블 ( Splendor Marv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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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보다 테마와 밸런스, 재미 모두 낫다고 느꼈다. 마블 IP의 일러스트도 맘에 든다. 깊은 전략성은 약간 부족할 수 있지만 셋컬렉션/엔진빌딩 입문 정도로는 손색이 없다. 대중성과 접근성에서 높은 점수. 심플하게 말해서 그냥 언제든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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