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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흐름 ( The Flow of Histor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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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원더스, 하다라, 문명의시대 등 라이트한 카드문명게임들이 여럿 있다. 개인의견이지만, 나는 그 중 역사의흐름을 최고로 꼽는다(쓰루 등의 하드한 문명게임 제외). 건조한 퍼즐풀기게임인 문명의시대, 셋콜렉션 엔진빌딩게임인 세븐원더스와 하다라에는 없는 것이 역사의흐름에는 있다. 바로 카드 한장 한장으로 인해 플레이어 사이에 수많은 대화와 웃음, 이야기가 쏟아져나온다는 점이다.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감수하고도 남을 이 압도적 장점 때문에 나는 이 게임을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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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건디의 성 ( The Castles of Burgund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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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속에서는 언제나 주사위전략게임 탑티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중에 하나지만 막상 하려면 손이 잘 안 가 오래 전에 구판은 방출. 자꾸 생각나 20주년으로 다시 구했다. // 굳이 단점을 찾자면, 주사위 운이 너무 안 따라주는 때는 스트레스가 심하긴 하다. 바꿔말하면 주사위운이 좋은 초심자가 그렇지 않은 고인물과 박빙대결을 벌일 수 있다면 점에서 장점이 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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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건디의 성 ( The Castles of Burgund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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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나의 유로게임 원탑.
다만, 초심자에게는 수도원과 건물 숙지가 다소 버겁다. 룰마가 그때그때 깔린 타일만 설명하면 되긴하지만 일반인에겐 좀 과한 수준. 그럼에도 일반인 영업성공했다는 후기가 은근 많아 신기할 뿐. 비게이머하고만 게임하다보니 선뜻 꺼내지 못해 책장에서 먼지만 쌓여간다ㅠㅠ
/ 굳이 단점을 찾자면, 주사위 운이 너무 안 따라줄 때는 멘탈이 깨진다. 하지만 반대로 이것이 주사위운이 좋은 초심자가 그렇지 않은 고인물과 박빙대결을 할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여러모로 갓겜이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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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스탕스 ( The Resistanc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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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발론이 유명하지만 원조인 이 쪽이 나는 테마가 더 와닿는다.
탈락 없는 마피아로서 이 장르의 혁신을 이끌어낸 탑티어 게임.
수많은 변주들이 나왔으나 여전히 끝판왕이다.
과몰입하면 빈정상하는 사람이 나오거나 한판 하면 너무 지치는게 단점이지, 게임 시스템 상의 단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나에겐 블러드바운드 바로 다음으로 마피아 넘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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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지 ( Villag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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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게임 중 이렇게 많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게임이 있나 싶다.
일꾼의 죽음을 게임에 잘 녹여냈다는 점은 워낙 유명하지만, 그보다 일꾼 사이에 세대 개념이 생기는 점에서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져나온다.
서로의 아들들의 직업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한다던지 수많은 드립들이 난무할 수 있다.
모임에서 잘 모르는 사람들과 점수 짜내며 건조하게 겨루는 전략게임으로도 효용가치가 있지만, 잘 아는 사람들과 수다떨며 즐길 때 더욱 빛나는 게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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